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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C, 복구지원 자원봉사대 파견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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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3.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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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유출, 여진 발생 등 여전히 위험요소 많아
일본연합회는 “아직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대 파견요청은 안전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지진과 쓰나미에 이은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폭발로 일본 전역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북아태지회는 전국 각 교회와 성도들에게 특별한 기도를 요청했다.

북아태지회 PMM선교부(부장 하홍팔)는 ▲일본 국민과 재림성도를 위해 - 큰 슬픔과 고통을 당한 일본 국민과 일본 재림성도들의 안전과 위로를 위하여 ▲원전사고의 조기수습을 위한 기도 -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PMM선교사를 위한 기도 - 많은 위험한 상황에도 자원해서 현장에 남아 봉사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북아태지회는 “현재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진과 여진 그리고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피해 등으로 인해 심각한 위험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일본에 파송되어 봉사하고 있는 몇 분의 선교사와 그 가족의 안전에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연합회는 계속되는 세계 교회의 위로와 응원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일본연합회는 지난 14일 공지를 통해 “3월 11일은 일본과 세계에 충격적인 날이었다”며 “우리는 세계 전역에서 보내준 재림성도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일본연합회는 “현재까지 삼육중학교 예배당의 지붕이 파손되는 등 두 개의 학교와 3-4개의 교회에서 건물을 수리해야 할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계속해서 자세한 피해상황과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연합회는 특히 “아직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대를 파견하는 것은 안전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손상을 입은 기관과 학교의 복구를 위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현재 일본에는 1만5,000여명의 재림교인이 115개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삼육서울병원, 정읍노인복지관 등 각급 기관 ‘십시일반’ 정성 모아
News_5155_file2_v.png이와는 별도로 사상 최악의 재난을 당한 일본을 위한 한국 성도들의 위로와 애도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서중한합회 청소년부(부장 안상준)는 지난 19일 태릉교회에서 ‘일본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합회는 “누구의 잘못도 아닌, 한 순간에 몰아닥친 거대한 자연재해에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이제는 희망마저 잃어버리게 될 지구촌 이웃에게 한국 재림교회의 학생과 청년들이 함께 아파하고 위로하며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전해주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상준 목사는 “우리의 마음과 소리 그리고 힘을 모아 일본에 희망을 전해주자”고 강조하며 “이제는 우리도 마지막을 준비하면서 온전히 헌신하고 무장하는 기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삼육치과병원(병원장 김병린)은 지난 16일부터 원내에 자체 모금함을 설치하고, 일본 지진 피해자 돕기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삼육치과병원은 모아진 성금 전액을 아드라코리아에 기부할 예정이다. 삼육치과병원은 또 성금 모금을 위한 자체 포스터를 제작해 직원은 물론, 내원 고객과 환자들에게 알리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정읍노인종합복지관(관장 한재수)도 21일부터 성금모금을 시작했다. 앞으로 3주 동안 진행될 이번 모금활동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전액 정읍시에 기탁된다. 십시일반 모아진 이 기금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진 피해자들에게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것이 이번 모금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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