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삼육대학교 한국알코올문제연구소(소장 천성수)는 지난달 태국보건부 건강증진재단(THPF:Thai Health Promotion Foundation) 회의실에서   태국국립알코올연구센터(소장 탁사푼)와 상호 연구협력 및 교육지원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육대 최준환 부총장을 비롯해 한국알코올연구소의 교수진 및 연구원들과 태국 해외봉사단 '누리봄' 봉사대원, 수프리다 아둘야논 태국건강증진재단 부대표와 주요 임원, 알코올연구센터장, 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국국립알코올연구센터 탁사푼 소장은 “이 협약식을 계기로 두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자료와 연구를 서로 공유하고 협력 연구를 시행하여 유익한 결과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알코올문제연구소 천성수 소장은 “정부 기관과 대학의 연구소가 협약을 맺는 일은 그리 흔치 않은 일인데 오늘의 협약식이 성사된 데에 대하여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의의를 짚었다.

천성수 소장은 “오늘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계획하는 연구 수행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공동협력 사업으로 순수 알코올연구자들의 글로벌 연대를 이루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삼육대 보건복지대학원 보건학과 학생들은 “앞으로 전공을 공부하며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결정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보건학과는 그동안 금주, 금연, 약물복용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기 위한 학술 및 연구활동과 시민단체와의 협력 사업을 전개해왔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현지 국영방송에 소개되어 양 기관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증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