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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농민회 창립총회 열고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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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3.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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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희망을! 도시에 건강을! 교회에 미래를!
재림농민회는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재림농민회는 150여명의 정회원과 지역별 책임자로 구성된 전국규모 단체로 조직됐다.
‘농촌에 희망을! 도시에 건강을! 교회에 미래를!’이라는 모토로 지난 1년여 간 창립을 준비해 온 재림농민회가 발족했다.  

재림농민회는 지난달 20일 대전삼육중학교 강당에서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 재림농민회추진위원장으로 수고해 온 최영진 장로가 초대 회장에 선출되었다. 재림농민회는 150여명의 정회원과 지역별 책임자로 구성된 전국규모 단체로 조직됐다.

최영진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시대가 재림농민회의 활동을 원하고 있다”면서 “우리 조직이 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데 귀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잠언 16장9절 말씀을 인용한 헌신예배 설교에서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고 경영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고, 그분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이어 “예언적으로 온 세상은 식량과 에너지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해 조직된 이 모임이 말씀과 기도로 예수님의 성품을 구현하고, 도시와 농촌 선교에 힘쓸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사람이 저마다 사는 목적이 중요하듯, 농부는 농사짓는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며 “성령의 은혜와 기도로 농사를 짓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마음을 모았다. 이들은 “우리의 생업이 영혼을 구원하고 세상에 큰 빛을 전하는 일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재림농민회는 2009년 봄 대전 도마동교회에서 ‘생명농업’의 회복에 뜻을 같이한 15명의 농업인이 모여 창립을 논의했으며, 이후 광주, 진주 등 지역별 모임을 거쳐 지난 1월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특히 ‘종자보존’ ‘무 농약, 무 비료’ ‘자연농법’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모델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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