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생명의 통로’ 아침고요입양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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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4.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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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명 어린이 새 가정 만나 ... 입양가정 132가구
아침고요입양복지회는 ▲입양가정 지원사업 및 입양 홍보 ▲입양 축하금 지원 ▲입양자녀 장학금 지원 ▲저소득 입양가정의 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입양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입양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양관련 상담 및 자녀교육 상담을 하고, 각 지역별 입양부모 중심의 자조모임 및 캠프를 운영하며, 들꽃처럼 피어난 어린 생명들에게 사랑과 행복의 징검다리가 되어주고 있다.
특히 전국 교회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을 순회하며 입양아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반 편견활동 등 홍보활동과 예비 입양부모 및 입양부모들을 위한 주기적인 교육, 입양 관련 및 자녀교육 상담 등 관련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아침고요입양복지회를 통해 새 식구를 맞이한 입양가정은 올 4월 현재 전국 132가구(위탁가정 4가구 포함)에 이른다. 또 입양아동은 169명이며, 위탁아동은 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29가정(38명), 강원 22가정(26명), 충청 35가정(48명), 영남 18가정( 25명), 호남 24가정(32명) 등이다.
한편, 아침고요입양복지회를 통해 규인, 한별 두 아이를 입양한 김봉균 장로는 지난 23일 열린 입양가족대회에서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입양된 아이는 1,125명, 국내로 입양된 아이는 1,314명이었다. 매년 1,000여명의 아이들은 입양되지 못한 채 시설에서 자라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력 9위의 나라가 아직도 해외입양 수출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봉균 장로는 “10년 전 현재 시행되는 입양 보육료 10만원 지원이 시행될 때 그때까지 주류를 이루던 해외입양이 줄고 많은 가정이 국내 입양에 참여한 것을 보면 금액의 액수를 떠나 국가의 배려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봉균 장로는 “가정과 국가의 따뜻한 배려를 통해 아직도 원인도 모른 채 해외로 보내지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 넉넉하고 훈훈한 조국의 품을 보여줄 때”라며 입양에 대한 전국 재림성도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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