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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 제17차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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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2.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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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해단식도 함께
아드라코리아 17차 총회에서는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제1기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의 해단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신원식) 제17차 총회가 16일 오후 회원과 후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각종 사업보고와 올 추진 사업계획 등 상정 안건이 처리됐다.

아드라는 지난해 나눔의집 운영, 무료 집 지어주기 사업, 빈곤국가 아동 자매결연 등 국내외 재난 및 개발구호 지원사업을 펼쳤으며, 올해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회원 확충 등 관련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마태복음 25장 말씀을 인용한 환영사를 통해 “하나님 말씀의 핵심은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고 사랑하라는 것”이라며 “올해도 손을 펴서 이웃과 나누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총회에서는 특히 지난달 18일부터 열흘간 캄보디아 푸삿지역에서 진행된 제1기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의 해단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드라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11 동계 청소년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장애.비장애 청소년 16명으로 구성된 해외자원봉사단은 이 기간 동안 환경개선을 위한 화장실 건축 및 놀이터 개선, 문화교류 및 의료지원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사물놀이, 탈춤, 태권무 등 한국을 알리는 문화공연을 준비하여 지구촌 이웃들과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나누었다.  

활동에 참가한 김종훈 군은 “보통 해외봉사활동이라 하면 봉사단이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무언가를 도와주는 것을 생각하지만, 우리는 도움보다는 나눔을 실천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말로는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를 얻고 돌아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원식 사무총장은 “비록 규모는 작았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향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여 주도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드라코리아는 올해 ▲기부문화 활성화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구제활동 확대 ▲조직 및 운영의 효율성 강화 ▲국제구호활동 지원 확대 등을 사업목표로 정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에 입각한 자립과 복지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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