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국내 대학 최초 ‘고객서비스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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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총장 김일목)는 국내 대학 최초로 ‘고객서비스 매뉴얼’을 단행본 형태로 개발해 발간했다.
삼육대가 이번 매뉴얼을 통해 정의한 고객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든 과정에 관계된 주체(이해당사자)로서, 좁게는 내부고객으로부터 넓게는 학생의 가족, 유관기관, 기타 거래처 및 일반인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삼육대는 매뉴얼을 적극 활용해 대학 행정서비스의 개선을 이루고, 고객 만족도를 증대한다는 목표다.
총 136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매뉴얼은 5개 챕터로 구성했다. △고객만족의 이해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고객응대 기법 △스트레스 관리법 △부서별 표준 응대 화법 등이다.
‘고객만족의 이해’에서는 고객의 정의부터, 고객만족의 정의, 고객만족 서비스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2장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의 개념, 호감가는 표정과 인사법, 고객응대 서비스 화법을 안내한다. ‘고객응대 기법’에서는 경청과 공감, 전화고객 응대, 방문고객 응대, 온라인고객 응대, 불만고객 응대, 내부고객 응대 등 실제적인 응대법을 다룬다. 4장에서는 자칫 감정노동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고객응대자의 스트레스 자가진단 및 관리법에 대해 기술했다. 마지막 장에서는 11개 주요 고객응대 부서의 표준 화법을 MOT에 기반해 매우 상세히 안내한다. MOT(Moment of Truth·진실의 순간)는 고객이 서비스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약 15초간의 순간을 의미한다.
삼육대는 새롭게 발간한 ‘고객서비스 매뉴얼’을 바탕으로 최근 주요 고객응대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보수교육을 통해서도 이를 지속적으로 적용 및 확산할 계획이다. 임직원 일동은 “전문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학생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임직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 ‘SU토링’ 오픈 ... 졸업생 멘토-재학생 멘티 연결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류수현)는 실제 현업에서 근무하는 동문 선배와 재학생 후배를 멘토-멘티로 연결해주는 온라인 멘토링 시스템 ‘SU토링’을 구축해 오픈했다.
SU토링은 삼육대 취업진로정보시스템 ‘SU-JPF’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재학생이 시스템에 로그인해 회사명, 직무, 출신학과 등 정보로 멘토를 검색하고, 프로필 확인 후 질문을 등록하면, 멘토에게 카카오톡 알림과 이메일이 발송된다.
이후 멘토가 해당 질문에 답변하면, 삼육대 공식 모바일 메신저 앱 ‘수톡’을 통해 재학생 멘티에게 알림이 뜬다.
대학일자리본부가 SU토링 시스템을 구축한 이유는 멘토-멘티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최신 면접·취업 트렌드를 경험한 선배들과 온라인을 통해 개인화된 1대 1 맞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우선 멘토 풀(pool)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유수의 기업 및 기관에서 근무하는 49명의 졸업생 멘토가 시스템에 등록돼 있다. 향후 ‘동문 초청 간담회’ ‘선배와의 대화’ 등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SU토링 시스템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류수현 대학일자리본부장은 “SU토링을 활용해 성공적인 취업을 이루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사회진출 시 사내 혹은 업계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많은 동문과 재학생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션 페스티벌 ‘가을 사랑나눔축제’ 성료
삼육대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가을 사랑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사랑나눔축제는 한 주 동안 기독교 핵심 가치인 사랑과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삼육대만의 고유한 문화 행사이자, 미션(Mission) 페스티벌이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리고 있다.
사랑나눔축제 대표 행사인 사랑나눔 콘서트는 매일 오후 6시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렸다. 삼육대학교회 양요한 목사가 단에 올라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며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양 목사는 “살다 보면 내가 계획하지 않은 곳에 떨어지고 계획하지 않은 것을 경험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런 인생의 불시착 같았던 시간이 돌아보면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참 많다. 우리의 인생이 우리 뜻대로 되지 않는 불시착일지라도, 그 가운데 분명 하나님의 사랑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교내 곳곳에서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운영한 ‘사랑의 헌혈’에는 7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내 솔로몬광장에서는 체험 부스활동 ‘사랑나눔 엑스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회, 동아리 오아시스, 신학과 22학번 등 교내 선교·봉사 단체와 학생상담센터, 장애학생지원센터 등 학생지원 부서가 참가해 다양한 사랑나눔 가치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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