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본부교회-제주중앙교회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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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11.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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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5년 만에 ‘하나로’ ... 종합선교센터 건립도 가시화
이들 교회는 오는 27일 안식일 첫 통합예배를 갖고, 하나의 ‘지체’가 된다. 양 교회가 분리된 지 5년 만이다. 이들 교회의 직원회와 교회 총회도 최근 합병을 결의했다.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는 17일 제주직할지역 운영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들 교회의 합병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통합은 제주 성도들의 연합과 선교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이들 교회의 합병은 외관상 단순히 두 교회의 통합을 넘어 이 지역 모든 교회와 성도가 하나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뜻이 깊다.
제주직할지역장 장원관 목사는 “두 교회의 합병은 수년 전부터 계획은 있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이제는 하나가 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판단하여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 목사는 “미약하나마 제주 지역은 영적으로, 선교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계기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들이 될 것이며, 지역선교 활성화에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합병에 따라 제주시 화북동의 제주중앙교회는 제주직할지역 선교본부 부지 구입 및 건립을 위한 자금마련을 위해 매도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지역은 오는 2014년 제주선교 100주년을 맞아 종합선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최근 제주시 아라1동에 선교센터 부지를 매입했다. 제주지역 성도들은 선교센터 건립을 통해 보건복지 및 청소년 사업과 문서전도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연합회 직할 선교지역으로 승인된 지 올해로 2년째인 제주지역은 ‘비전 1000(2011년까지 평균 출석생수 1000명을 달성하자는 목표)운동’을 선포하고 그 비전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 올 3기말 현재 11개의 교회에 1,200여명의 재적교인이 등록되어 복음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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