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군 후원 ‘사랑의 집짓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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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통신원 통신원
adrakr2@kuc.or.kr
입력 2011.01.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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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고대면 거주 김 모 씨 가옥 신축
김준수 군은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신원식)와 함께 장애인가구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우리 주변 소외계층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후원해왔다.
이 사업은 아드라가 충남 당진군과 상호 구호개발 공동추진 및 우호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진행 중인 생활지원 프로젝트. 지금까지 당진군과 인근 태안군이 추천한 4가구의 수혜 대상자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되었다.
김준수 군은 아드라에 지난 2008년부터 사랑의 성금을 기탁해 왔다. 아드라는 이 자금을 기반으로 당진군, 당진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2월 29일 김준수 군이 후원한 ‘사랑의 집’ 입주식이 당진군 고대면 김 모 씨의 신축 가옥에서 열렸다. 김 씨 가족은 지붕에 물이 새는 등 낡은 노후 가옥에서 9남매가 부모와 함께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준수 군의 도움으로 이번에 부엌과 세면실, 거실, 공부방 등 생활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89㎡ 규모의 목조주택을 갖게 되었다.
이날 입주식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자원봉사자와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김 씨 가족을 축하했다.
이철환 당진군수는 축사에서 “우리 지역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식 아드라 사무총장은 “소외계층 주민에게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위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려주신 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이번 사업에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준수 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종합 충청합회 총무는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마음”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사랑의 결실들이 끊임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 달라”고 전했다.
새 집을 갖게 된 김 씨 가족은 “연말까지 집을 비워줘야 할 형편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보금자리를 갖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하고 “비록 어려운 환경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함께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 군은 아드라코리아와 함께 캄보디아 도시빈민을 위한 ‘주거수리 및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아준수 빌리지’로 세간의 눈길을 끈 이 사업은 올해도 푸삿 등 여러 지역으로 확대되어 캄보디아 빈곤아동들의 불안전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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