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학교 장년 교과 새 옷 갈아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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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10.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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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 새 모습 교과 보급 예정 ... 교과 활용성 개선 기대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부장 강순기)는 지난 5일 안교발전연구위원회에서 장년교과 개편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새로운 모습의 교과는 오는 11월 중순쯤 성도들에게 공개될 예정.
이번 장년교과 개편은 교과에 대한 활용성과 편이성을 개선하여 예습율과 보급률을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상당수 성도들로부터 교과의 내용이 어렵고, 교과와 학습도우미에게 너무 많은 질문이 제시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연합회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부하기 쉬운 교과’ ‘마음에 남는 교과’ ‘토의하기 좋은 교과’ 등을 기본 콘셉트로 개편을 추진해왔다.
안교선교부는 성경절 제시, 질문 최소화, Easy Reading Style 편집 등으로 이번 교과의 방향을 잡고, 학습자의 능동적 연구와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춰 개편을 진행해 왔다. 또 기존 학습도우미를 개인 묵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식일오후 학습도우미는 ‘안교활동반과 교과토의’로 바뀐다. 이와 함께 ‘교과 개요’ 대신 ‘안교활동반과 교과토의’로 변경되며, 안교활동반과 교과토의를 소그룹 운영방식으로 조합시킨다. 또 두 가지 유형의 토의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난이도를 조절하고, 4개로 이루어진 토의질문을 통해 요일별 복습을 방지하도록 했다.
교과 본문(왼쪽)은 질문을 없애거나 최소화하며, 성경절을 기록해 줌으로써 이해도를 높였다. 또 행간을 넓혀 시야를 보다 편하게 확보했다.
보충 자료(오른쪽)는 ‘토의를 위한 질문’을 ‘나의 삶 속으로’로 변경하며, 토론을 위한 질문에서 개인적인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으로 개선한다. 또 묵상 질문 아래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묵상 내용을 제시한다.
적용 질문 아래 기존의 공백과 엘렌 G. 화잇 인용문(영감의 교훈)은 그대로 유지된다. 질문에 대한 ‘길잡이’는 폐지되고 ‘기도문’을 읽고 마치게 된다.
이 밖에 간증글은 간증, 선교지 소식, 예화 등으로 다각화되어 읽을거리를 더욱 많이 제공하며, 페이지 하단에 교과 제목과 각 과의 제목을 표시했다.
한편, 연합회는 이번 교과 개편을 위해 지난 4월, 1차 안교발전연구위원회를 소집하고 산하에 안교교과 개편연구소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개편소위는 5월 19일 모여 개편안을 토의하고, 2기 6과 개편안에 맞게 편집하여 일부 목회자와 평신도 반응 조사키로 했다. 또 6월 14일 2차 모임을 열고 개편안 수정을 토의하고, 수정된 개편안에 맞게 3기 3과, 4과를 편집하여 각 합회 1개 교회에서 시범적으로 사용 후 설문을 실시했다.
연합회 안교선교부부장 채영석 목사는 이번 작업과 관련 “교과 개편 소식을 전해들은 많은 성도들이 벌써부터 상당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교과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며 “쉬워진 교과에 대하여 실망할 성도들을 위해서는 안교선교홈페이지에서 연구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교선교부는 이와 함께 2011년 1기 교과책에는 52기억절 노래, 우리말 낭송, 영어 낭송 무료 CD를 포함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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