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연합회 추진위원회 재구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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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9.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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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추진’ 46표 ‘임시총회’ 19표 ... 2기 추진위는 54명으로
30일 열린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장시간 토의 끝에 활동을 종결지은 교회연합회 추진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총회의 결의사항을 계속 추진하도록 결의했다.
투표는 무기명비밀투표로 진행되었다. 결과는 ‘재추진’ 46표 ‘임시총회’ 19표.
기표방식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재추진’ ‘임시총회’로 직접 표기를 했다. 위원회는 토의를 거쳐 초청위원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했다. 위원들은 투표에 앞서 하나님의 뜻이 드러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투표에 앞서 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로마서 8장28절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개인의 생각은 각각 다를지라도 하나님의 뜻의 모으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특히 “어느 방향으로 결정이 나더라도 해당 의견에 반대했던 분들도 결과를 받아들이고 전폭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당부하며 “방향이 결정되면 한국 재림교회가 힘 있게 전진해 갈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교회연합회 추진위원회는 교회연합회 개수와 지역분할에 가로 막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지난 6월 18일 행정위원회에서 구성 3개월 만에 활동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행정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2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대총회 1명, 지회 임원 중 1명, 한국연합회장, 총무, 재무, 연합회 부임원 및 부장 4명, 각 합회 목회자 4명(각 합회 임원 2명 포함), 평신도 5명 등 모두 54명으로 이루어졌다. 이전 위원회에 비해 평신도가 1명 더 추가되었다.
여기에 병원대표(삼육서울병원장), 학원대표(SDA교육사장), 대학대표(삼육대학교총장), 시조사 사장, 제주지역장, 법인실장 등 초청위원 6명이 포함되었다.
행정위는 추진위를 구성하면서 평신도 대표자 중 여성 1명이상을 포함 시킬 것을 권장했다. 또 각 합회 임원들 중 총무 3명, 재무 2명을 합회별 합의에 의해 포함하도록 했다. 1기 추진위에서는 재무가 모두 제외됐었다.
합회별 추진위원 선출방식에도 변화를 주었다. 합회 행정위에서 목회자 위원은 목회자 행정위원들끼리 모여서 추천하고, 평신도 위원은 평신도 행정위원끼리 모여서 추천하도록 한 것.
또 이전 추진위원들은 다시 위원에 선출될 수 없도록 단서를 달았으며, 연합회 행정위원들도 선출될 수 없도록 했다(단, 연합회 임원, 부장 및 합회 임원, 그리고 초청위원은 예외).
이와 함께 추진위원장, 서기 등은 추진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선출하도록 했다. 각 합회는 2기 추진위원 추천 명단을 오는 10월 8일까지 연합회 총무부에 보고하고, 최종 결의는 한국연합회 행정협의회에서 할 예정이다.
연합회 총무 최영태 목사는 “추진위원회의 활동계획 등 이후의 로드맵은 추진위원들이 모여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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