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단 창작 가족뮤지컬 ‘에스더’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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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10.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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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7시30분 삼육대 대강당 무대에
척박한 한국 재림교회 어린이 문화선교사역의 밭에서 밀알이 되어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서중한합회 예수아이찬양선교단(단장 장영기)이 오는 23일(토) 오후 7시30분 삼육대 대강당에서 가족뮤지컬 ‘에스더(연출 김지혜)’를 무대에 올린다.
어린이문화선교축제 ‘작은 사랑 큰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위기의 시대에 더 밝게 빛난 소녀 에스더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극은 당대 세계 최고의 나라인 페르시아의 왕 아하수에로가 벌인 대대적인 잔치 장면으로 시작한다. 왕후 와스디는 아하수에로의 명령을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기를 거부한다. 이 사건으로 결국 와스디는 왕후의 자리에서 폐위되고, 하나님의 섭리는 시작된다.
부모를 잃은 슬픔과 타향에서 겪는 어려움에도 꿋꿋하게 하나님을 바라보며 자신을 향한 계획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던 에스더는 왕후가 되어 삼촌 모르두개와 함께 온갖 모함과 역경 속에서도 위기에 처한 유대민족을 구해 낸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강한 믿음과 민족의 구원을 위해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라고 간구하는 에스더의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용기와 의지 그리고 이 시대에 필요한 사명을 만날 수 있다.
단장 장영기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기별을 증거한다는 순수한 목적을 위하여 작고 어린 21명의 단원들이 거의 10개월간 기도와 눈물로 준비한 공연”이라며 “용기 내어 큰 도전을 하게 된 예아단 친구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달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도 입양어린이와 장애어린이,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을 무료로 특별 초청한다. 희망자들은 각 교회 담임목회자나 어린이부장을 통해 사전에 합회 어린이부로 신청하면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20명 이상 단체는 20% 할인, 3세 이하 무료). 선착순 예약판매한다. 별도 지정석은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중한합회 어린이부(02-3399-4060~1 / 010-4185-36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중한 어린이부 소속 예수아이찬양선교단은 어린이가 사역의 주체가 되어 찬양과 뮤지컬 등 문화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 찬양선교단체.
2001년 창단 이래 ‘내가 먼저 만난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품고 기별을 증거한다’는 마음으로 각종 행사와 공연, 교회방문 순서로 어린이 찬양사역을 주도해 가고 있다.
2006년 제1회 가족뮤지컬 ‘낡은 상자의 보물’을 무대에 올린 이후 가족뮤지컬 ‘삭개오’와 ‘노아’를 잇따라 무대에 올리며 한국 재림교회 어린이 대중문화사역의 맥을 충실히 지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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