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생활의학연구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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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7.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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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원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 재활전문병동 독립 배치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29일 신축 생활의학연구소 강당에서 병원 임직원 및 운영위원 등 약 300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감사예배를 열고,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총 43억 원의 자금이 투입된 생활의학연구소는 연면적 2,807m²(약 850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종합검진센터와 공단검진센터, 내시경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2층에는 건강교육관을 비롯해 연구실과 사무실, 의료선교 100주년기념교회 겸 류제한박사 기념강당, 원목실, 재활의학과 진료센터, 작업치료실(언어치료, 재활치료), 병리과 등이 자리하고 있다.
3층에는 재활전문병동이 배치되었다. 기존 본관동 3층 중앙병동에서 이전한 재활병동은 진료실, 작업치료실, 입원실 등이 독립적으로 가동.운영되어 환자들이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각 층마다 연결다리가 설치되어 본관동과 왕래가 가능하도록 시공했다.
연구소는 3층 천정까지 중정을 두어 자연채광을 이용해 건물전체가 밝고, 시원스러움을 연출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 내부 냉난방시설은 공기 중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공급과 함께 건물 내 공기청정, 가습, 각 실별 온도제어장치 등 최적의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에너지 절감형 공기조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외부 창호공사는 금색프레임과 금색유리로 시공해 매우 고급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건물로 지어져 본관동 석조 건물과 잘 어우러지고, 병원 내에 지어진 다른 건물과도 조화로운 미관을 창출했다.
한편, 이날 준공예배에서 최명섭 병원장은 “앞으로 생활의학연구소는 질병의 진단을 원스톱으로 실시할 뿐 아니라 질병예방을 위한 교육, 건강에 좋지 못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연구인력도 점진적으로 증원하여 생활의학연구 및 적용 분야에서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설교에서 “이 연구소는 급변하는 의료시장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에 따라 세워진 것”이라며 ‘인간존중’ 등 병원 운영의 핵심이 되어야 할 3가지 정신을 주문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우리 병원은 다른 어떤 의료기관보다 기독교정신으로 사람을 존중하고 섬기는 병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단순히 질병치료뿐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치유방법으로 전인회복을 돕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축사에서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102년 동안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큰 역할을 해 왔으며, 많은 이들로부터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친절한 병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생활의학연구소 준공을 계기로 병원이 가일층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중한합회장 문치양 목사와 서중한합회장 최영규목사도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임직원들의 헌신과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앞으로 이 병원의 새로운 발전과 비상을 위해 하나님께 은총을 구하겠다”고 축하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지역에는 저소득층 주민이 많은데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삼육서울병원을 비롯한 재림교회의 각급 기관과 교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생활의학연구소가 모든 분들에게 기쁨과 행복, 건강을 선물하는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우리 전 직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실천과 세계인의 전인건강을 위한 연구 및 교육, 진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선교의 중심에 서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다졌다.
이날 준공감사예배에서는 이밖에 연구소 건축자금을 쾌척한 김관호 원로목사와 김근응 장로, 건축업체 관계자 등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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