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HPE 회장 스팍스 박사 초청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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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9.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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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과 보건교육의 글로벌비전’을 주제로 열려
세계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는 세계 각국의 국민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을 수립하여 공중보건정책을 수행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체는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학회를 통해 구강, 환경, 산업, 정신보건운동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포지엄과 연구논문들을 발표한다.
마이클 스팍스 박사는 지난 7월 11일부터 닷새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0차 회의에서 회장에 추대된 세계적 석학. 자신의 임기 첫 공식방문지로 100년 이상 건강증진과 보건교육에 기여해 온 삼육대학교를 택했다.
스팍스 박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건강증진과 보건교육의 글로벌비전’을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보건의 광범위한 영역과 보수적인 정치 전선의 영향력 아래 건강증진 단체와 관련자들의 관련 사업의 진행과정에서 대두되고 있는 철학적 논쟁을 짚었다.
특히 지난 1986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발표된 후 전 세계 건강증진정책과 사업의 틀을 제시한 ‘오타와헌장(Ottawa Character)’을 근거로 “우리는 인류의 고통과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 공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팍스 박사는 “오늘날 건강증진과 보건교육은 발전과 쇠퇴의 교차로에 서 있다”고 지적하며 “평화와 교육, 안정된 경제제도와 지속가능한 자원, 사회정의와 형평성 확립 등 여러 요소가 미래의 건강증진이 갖추어야 할 것들”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한 예산의 삭감 등에 의해 이들 분야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과 도전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계속해서 과감하게 추진해 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건강한 공중보건정책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식기반 및 실천의 증가’ ‘유능한 건강증진 도모 및 노동력 확보’ ‘지역사회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과 과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발표를 마치며 “앞으로 한국에서도 건강의 형평성 증진과 보건교육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그 일에 삼육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이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리드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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