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육중, ‘시민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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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육중학교(교장 김종섭)는 지난 1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시민을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서울삼육중학교가 지역과 국제사회를 위해 진행했던 사랑나눔 활동을 홍보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온 그간의 과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에는 학교법인 삼육학원 강순기 이사장을 비롯한 학교법인 관계자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김윤자 교육국장 등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 등 시의회 관계자 등 내빈이 자리를 같이했으며, 학부모와 시민 약 600명이 방문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
KBS 유지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한 음악회는 하늘빛 학생 오케스트라(지휘 명하영)가 연주하는 오페라 <카르멘> 서곡으로 출발했다. 경쾌한 서곡이 마친 후 오케스트라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중 4악장을 리처드 메이어의 편곡으로 연주해 웅장함을 선사했다. 이어 함초롱 학생 합창단(지휘 김사름)은 오케스트라와 상반되는 아기자기한 매력을 앞세워 <오랜 날 오랜 밤>과 <아름다운 나라>를 들려줬다.
피아니스트 김수진과 전혜원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대표곡 <오블리비언>과 <리베르 탱고>를 연주했다. 두 연주자가 한 대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연탄(連彈) 형식을 선보인 두 음악가는 평소보다 훨씬 다채로운 사운드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테너 강요셉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칼라프 왕자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이고>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홍종대 중령이 지휘봉을 잡은 육군사관학교 군악대는 네덜란드 작곡가 제이콥 드 한의 <Concerto d‘amore>와 스페인 작곡가 파스쿠알 마르퀴나 나로의 <Espana Cani>로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는 하늘빛 오케스트라와 함초롬 합창단, 그리고 모든 교직원이 함께 아당 작곡의 <거룩한 성> 합창이 장식했다.
김종섭 교장은 “출연진과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음악은 마음속에 흐르는 강물이다. 음악을 통해 우리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삼육중학교는 2020년부터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사랑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여름에는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을 찾아 현지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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