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코올과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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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11.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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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사용 장애와 정책’ 주제로 ... 음주문제 예방 설계안 제시
‘알코올 사용 장애와 정책’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관련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Thomas Babor 박사, Toben Nelson 박사, Wnag Xiangdong 박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Thomas Babor 박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알코올사용장애척도(AUDIT)를 개발했으며, 알코올정책분야의 바이블로 알려진 'Alcohol: No Ordinary Commodity'의 대표저자.
Toben Nelson 박사는 하버드대학교의 College alcohol study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핵심적으로 연구활동을 했으며, 전 세계 대학생들의 음주문제에 대해 가장 권위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Wang Xiangdong 박사는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WHO의 서태평양지부(WPRO)에서 알코올과 약물의 정책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음주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한 글로벌 알코올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천성수 회장(삼육대학교 보건관리학 전공 교수)이 발표한 ‘건강증진종합계획 2020’에 제시한 국가알코올정책들은 총체적으로 우리나라의 음주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신찬영 교수(건국대 의과대학)의 ADHA 연구결과도 관심을 모았으며, 정구영 교수(이화여대 의과대학)의 응급실에서의 알코올이슈, 조근호 교수(을지대 재활중독복지학과)의 병원임상에서의 알코올이슈 등 흥미로운 연구물들이 구연 혹은 포스터를 통해 발표되었다.
지난 2000년 창립한 한국알코올과학회는 알코올(음주)만을 주제로 연구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학회로 그간 국제학술대회와 정기 워크숍, 학회지 발간 등 다각적인 연구와 접근을 통해 관련 문제를 예방, 치료, 재활하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학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알코올학술포럼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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