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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만에 ‘전국 SDA의사회 가족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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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6.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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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 사명 및 비전 고취 위해 ... 매년 정례화 계획
의료선교 사명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 전국 SDA의사가족 페스티벌에서 김용운 박사가 외국인 무료진료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재림교인 의사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의료선교사가 되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다졌다.

SDA의사회(회장 박광선)와 한국연합회 보건복지부(부장 조원웅)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전국 SDA의사가족 페스티벌’을 열었다.  

10여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재림교인 의사들의 정보를 교류하고, 주어진 의료선교 사명과 비전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150여명의 의사 가족들이 자리를 같이한 이번 집회에서 박광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의사회가 앞으로 계속 발전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밑바탕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 보건복지부장 조원웅 목사는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제자인 우리는 의사 중의 의사이신 예수님의 동역자”라며 “우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몸과 마음이 병든 영혼들을 돕는 것이 우리를 의료선교사로 부르신 주님의 뜻”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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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오늘 우리는, 우리의 시간과 노력과 재물을 과연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재림의 그날, 우리가 가져갈 것은 변화된 품성과 각자 전도해서 구원받은 영혼들 외에는 없다”고 양육과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우리는 환자를 구원받아야 할 영혼으로 바라봐야 한다”면서 “재림교인 의사들은 영혼에 대한 관심과 성령의 역사를 구하는 기도 그리고 철저한 자기희생 등 전인회복을 위한 정신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선 안식일학교에서는 오창준 장로(오창준의원 원장), 박태선 장로(신호드림치과 원장), 김용운 장로(애플치과 원장) 등 지난 수년간 국내외 의료선교현장에서 헌신했던 회원들의 경험담이 보고되어 감동을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밖에 렘넌트중창단과 제이기획의 뮤지컬 슈퍼스타 팀 초청공연, 신바람 웃음페스티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 동반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순서가 준비되어 더욱 알찬 시간을 꾸며주었다.

SDA의사회와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이 같은 모임을 매년 정례화 할 마음이다.

한편, SDA의사회는 삼육영어학원교회 옆 사택에 상시 진료소를 열고 매주 안식일 오후 1시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내과, 치과)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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