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복지관, 대광고와 가족봉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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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연 통신원 통신원
ddmwelfaree@naver.com
입력 2010.08.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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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amily’ 사업 일환 ... 독거노인 자매결연으로 돌봄서비스
이 봉사단은 관내 거주 독거노인 중 고위험우울증 소견이 있는 노인 12명을 위한 맞춤형 활동을 펼친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승배 동대문복지관장과 변희주 대광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Happy Family 가족봉사단 단원(학부모, 재학생)과 결연 독거노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족봉사단 단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기초교육과 독거노인 사례에 맞춰 욕구 및 활동방법 등을 소개하는 1부 순서와 결연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건강레크댄스와 다과회 등 화기애애한 가운데 새로운 가족을 구성했다.
문승배 동대문복지관장은 환영사에서 “Happy Family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행복한 가족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변희주 대광고등학교 장은 “학교에서 지식을 쌓아가는 것보다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오랜 삶의 지혜와 경험을 듣고, 배우는 것이 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며 봉사자들의 책임감 있는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동대문복지관과 대광고등학교는 이번 결연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연계하여 진행한다는 내용의 산학협동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여 가족봉사단 운영 외에도,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및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말복 맞아 동대문구상공회와 독거노인 140명에 무료 점심제공
이와는 별도로 동대문복지관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노인 140명을 초청해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사랑나눔 후원행사’를 열었다.
말복을 맞아 서울상공회의소 동대문구상공회(회장 유완상)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는 신토불이 장안점(대표 송승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 자리는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는 노인들이 고단백 식품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즐겁게 식사를 함께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함으로서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문승배 동대문복지관장은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날씨를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직접 행사장을 찾은 이병윤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동대문구의 복지와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앞장서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격려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동대문복지관과 동대문구상공회 임직원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왔다.
한 독거노인은 “몸이 불편해 바깥출입도 자주하지 못하는데, 아침부터 직접 집으로 데리러 와주고, 또 오랜만에 다른 노인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마냥 고맙고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대문복지관이 ‘아름다운 이웃 - 서울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장안동 소재 오리정식전문업체 신토불이의 후원으로 매년 여름 열리고 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그 규모와 횟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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