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신임 합회장에게 듣는다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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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4.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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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합회장 이병합 목사와 함께
또 광주.전남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교발전이 더딘 전북지역의 부흥을 위해 이 지역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복지사업과 연계한 영혼구원사업으로 선교활성화를 이루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호남합회장 이병합 목사는 재림마을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교회의 성장과 침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목회자이며, 목회자가 아무리 애를 써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평신도가 움직이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목회자의 사기진작’과 ‘평신도의 선교정신 고취’를 강조했다.
이 합회장은 수침자 대비 교인수 증가가 저조한 현실에 대해서는 “새 신자 관리가 소홀한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해산의 수고’를 경험한 사람만이 진정한 영혼의 가치를 알 수 있다”면서 교회구성원의 적극적 선교참여를 주문했다.
아울러 소형 교회를 중형 교회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100플러스 선교정책’ ‘제로 50정책’ ‘114 소그룹운동’ 등을 제시하고 “이러한 운동을 제대로 잘 펼치기만 하면 교회가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합회장은 침체에 빠진 어린이와 청소년사업의 발전을 위해 “관련 분야 지도자를 양성하고, 모델교회를 만들어 지역교회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모델을 찾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종합선교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매월동 부지를 매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제1센터(광주 주월동)와 함께 전남, 전북지역에 각각의 선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전했다.
이 합회장은 10층 규모로 곧 착공에 들어가는 제1센터에는 “건강식당, 병원, 약국, 영어학원, 복지시설, 빛고을교회, 합회 사무실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의 빛고을교회 터에 수영장을 만들어 이용자들과 선교적으로 접촉해 선교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부연했다.
교회 행정조직 개편문제와 관련해서는 “교회연합회 조직이 현행 조직구조보다는 더 많은 이점이 있다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하지만 구성원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며, 만약 실패할 경우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성도들의 의식개혁과 연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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