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노인복지관 개관 1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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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5.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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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아 덕구온천 관광 등 기념행사 마련
동해노인복지관은 지난 2000년 5월 개관한 이래 각종 상담, 사회교육, 보건, 재활 및 재가복지사업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안락한 노후생활을 도모하는 든든한 도우미가 되고 있다.
특히 획일화된 지원서비스에서 벗어나 지역의 정서와 필요에 맞는 각종 특화사업을 개발, 시행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동해노인복지관은 5월 가정의달과 제38회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효친 및 효행사상을 앙양하기 위한 기념식과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복지관은 지난 4일 약 300명의 회원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덕구온천과 주변 여행지를 관광했다.
또 10일에는 복지관 강당 및 체력단련실, 당구대 등에서 회원 친선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탁구, 사구, 포켓볼, 장기, 바둑 등 다양한 종목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이어 11일에는 동해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지역노인 300명이 자리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식과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이 무대에 올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어버이은혜’를 합창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기념식 후 2부에는 5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복지관 내 식당과 야외주차장에서 무료식사를 제공했으며, 3부에는 복지관 3층에서 마술공연을 진행하는 등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를 꾸몄다.
노인정보화 교육기관 선정, 노인일자리 사업위탁관리기관 협약 체결, 강원도 노인일자리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며, 선진복지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동해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활기 있는 노후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밀알’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정읍노인복지관 은빛축제 개최 ... 효의 가치 재조명
소외된 이웃과 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읍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오봉주)은 가정의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복지관 일원에서 은빛축제를 개최했다.
어버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 지역 2,500여 명의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맑고 시원한 날씨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복지관은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모자, 중식 및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효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특히 50년 이상 부부의 인연을 맺어오며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노인부부를 초청해 금회혼식을 열어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 행사는 KBSTV ‘6시 내고향’ 프로그램에 방영되기도 했다. 복지관은 내년에도 금회혼식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정읍노인복지관은 그간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통해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세대통합을 이루는데 힘써 왔다. 주민들과 함께 건전한 노인문화를 가꾸어가고 있는 정읍노인복지관은 인적, 물적 자원을 네트워크화 하여 복지 및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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