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UC 개편안 압도적 지지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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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1.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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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조직구조 변화 필요성에 공감 ... 이견 없이 통과
영남 총회는 지난 6일 열린 의회에서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의 제안에 따른 행정조직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총회에 단독 상정된 행정조직 개편안은 별다른 이견 없이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결의로 가결했다.
조직모델은 ‘지역장 제도를 둔 교회연합회 모델(제5모델)’. 한국연합회의 현행 1개의 연합회와 5개의 합회를 지역장제도를 둔 교회연합회모델(제5모델)로 재조직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개수 및 지역분할은 이미 알려진 대로 교회연합회로의 조직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도록 했다.
추진위의 구성범위는 북아태지회 및 대총회 대표, 한국연합회 임원 3명, 부임원 및 부장 4명, 5개 합회 동수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전체 인원수는 행정위원회가 정한다.
추진위의 임무는 행정조직연구위원회 연구결과를 참고하여 교회연합회 개수를 결정하고, 개수에 따른 지역분할과 지침을 마련한다. 또 필요한 규정이나 제정 및 기타 제반사항을 준비해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에 제안한다.
활동기간은 각 합회와 한국연합회가 교회연합회 조직을 조건으로 해산 결의할 때까지. 구성주체는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이며, 시기는 이달 중이다. 교회연합회 조직 시기는 가급적 2011년 7월내에 하도록 하되, 늦어도 2011년 12월을 넘지 않도록 했다.
영남합회는 ‘모든 합회는 이와 같은 전체 내용을 2010년 각 합회 정기총회에서 결의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교회연합회 조직을 조건으로 한 해산결의를 하도록 한다’는 지난 한국연합회 33회 총회의 가결안에 따라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김대성 한국연합회장은 “최근 통계자료를 보면 한국 재림교회의 평균 출석생수는 수년 동안 제자리걸음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정체현상을 타개하고 발전적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합회장은 이어 “교회연합회 행정구조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도지만,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세부적인 부분까지 깊이 있게 연구해 신중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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