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충청합회장에 손선근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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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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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곳을 수보하며 십자가 지고 전진할 것” 다짐
손선근 목사는 18일 열린 충청합회 제17회 총회에서 선거위원회의 제안에 과반수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한 회기동안 이 지역 선교를 일구어 갈 새로운 합회장으로 부름 받았다.
전체 283표 중 유효 찬성득표는 234표.
손선근 목사는 대표들이 합회장 후보를 무기명으로 1명씩 투표하여 개표 결과 상위 득표자 가운데 5명을 선거위원회에 제안하고, 선거위원회가 이 가운데 최종 후보를 총회에 제안하는 절차를 거쳐 신임 충청합회장에 선출됐다.
손선근 목사는 합회장 수락연설에서 “여러모로 부족하고, 지극히 작고,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며 용기를 내어본다”고 말하고 “신뢰와 결단력, 진실과 관대함, 합리적이며 계획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배 합회장들의 길을 따라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신임 합회장은 이어 “엘리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무너진 곳을 수보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충청합회를 이루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재림성도로서 기본에 충실한 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복안을 전했다.
또 “‘앞선 충청, 따뜻한 충청, 일하는 합회, 더 큰 합회’를 표어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5개 합회 중 가장 힘 있는 합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저와 함께 십자가를 지고 힘껏 전진해 나가자”고 성도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간 합회장으로 봉사했던 염시열 목사는 직임을 넘기며 “지난 3년간 저를 도와주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주어진 임기 동안 좀 더 열심히 일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소회를 전했다.
염 목사는 “일선 목회뿐 아니라, 합회 부장과 마달피삼육수련원을 훌륭하게 이끌어오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신 손선근 목사님이 후임이 되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짐을 내려놓는다”며 신뢰를 보내고 “여러 동역자와 성도들이 신임 합회장을 잘 도와 이 사업을 아름답게 꾸려나가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선근 목사는 1954년 1월 13일 생으로 삼육대 신학과와 AIIAS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진천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이후 부여교회, 대전동부교회, 유성교회, 영동교회, 신창교회 등 일선 교회를 섬기며 지역 선교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대전삼육중학교 교목과 합회 청소년부장, 합회 선교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의 초대원장 겸 평신도훈련원장으로 근무하며 한국 사회와 교회를 이끌어나갈 청소년 종합수련시설로 발전시켰다. 특히 전문적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지.덕.체의 전인교육을 실천하며 청소년들의 사명확립 도모와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앞장섰다.
하향순 사모와의 슬하에 혜린, 일도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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