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삼육초 지상 3층 규모 신축교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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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4.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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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6000여 만원 들여 ... 구관은 영어특성화교실 등으로 활용
서해삼육초는 그동안 열악한 교육환경과 학생 수 증가로 교사신축이 시급한 해결과제였다.
서해삼육초는 지난 31일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건축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교사 준공 감사예배를 열고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총 공사비 11억6000여 만원을 들여 건축한 서해삼육초의 신축교사는 지난해 9월 기공해 약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총 건축면적은 1061.57㎡(약 321평).
신축 건물의 1층은 체육활동 및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며, 2층은 1, 2, 3학년 학생들의 교실과 교무실, 3층은 4, 5, 6학년 학생들의 교실과 교장실로 사용된다. 또 신관과 구관을 연결하는 다리에는 영어학습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학생들이 공부했던 구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미술실, 영어특성화교실, 방과후 학습실 등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로 활용된다.
한편, 이날 준공감사예배에서 김은자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랑하는 하나님과 여러분의 도움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이렇게 좋은 환경 가운데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하고 "우리 학교는 앞으로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학교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교사신축에 이르기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며 "모든 교사들의 마음에 사랑의 비가 촉촉이 내리고, 학생들의 가슴에는 큰 꿈이 움터서 훗날 아름다운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김대성 이사장은 이어 "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지역사회와 학부모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법인과 재단에서도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리를 같이한 김종성 충남 도교육감은 "서해삼육초는 영어몰입교육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알차게 잘 이행하는 명문학교로 인정받고 있다"며 "소규모 농어촌학교에서 이제는 경쟁력을 갖춘 '오고 싶은 학교' '전국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해삼육초는 이번 교사신축을 통해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발전을 가속화하는 등 충남 유일의 사립 초등학교로서의 입지와 위상을 더욱 굳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삼육초는 ‘바른 인성 으뜸 학력 건강 체력’을 바탕으로 삼육 edu-vision을 실현한다는 교육목표 아래 튼튼한 몸과 성실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적 호기심을 가진 창의적인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7명의 영어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수준별 소그룹 운영’ ‘인터넷을 활용한 가정학습’ ‘화상을 활용한 재택수업’ ‘미국 교과서 사용’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이멀전교육을 시행해 교육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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