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복지관 ‘휴먼 퍼스트’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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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연 통신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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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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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규모 모금 성과 이뤄 ... 마사회와 함께 송년잔치도
매년 두 차례로 나뉘어 개최되는 이 행사는 정치, 경제, 교육, 문화계 등 사회 각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복지관의 중점사업을 홍보하고, 그에 따른 재원을 기부하는 후원자로 관리하기 위한 모임.
5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최명섭 삼육서울병원장 등 9명의 신규 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되었다.
권동선 후원회장은 “한겨울이 시작되면서 더욱 춥고 외로울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이전보다 더 큰 관심과 사랑을 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활동에 다방면으로 참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동대문구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지난 모임에서 소개되어 많은 도움을 받은 3명의 아동의 근황을 영상으로 보고했으며, 제기동 재개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의 사례를 새롭게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소개된 독거노인의 안타까운 현실에 눈물로 공감하며 연간 1,000만원 규모의 후원금과 함께 의류, 식자재 등 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아름다운 사람들’ ...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초청의 밤 개최
동대문복지관은 지난 3일 한 해 동안 복지관의 각종 사회지원사업에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나눠준 자원봉사자와 복지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부한 후원자 80여명을 초청해 ‘감사의 밤’ 행사를 열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문승배 관장은 “이 자리에 계신 아름다운 분들 덕분에 올해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나눔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저소득가정아동 통합지원프로그램인 ‘희망모아스쿨’에 3,000만원을 기부한 구재서 씨가 우수후원자로 선정되어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받았으며, 동대문푸드마켓에서 연 670시간이 넘게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대한적십자사 동대문지구가 우수자원봉사단체로 선정되어 감사장을 받았다.
이밖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희망모아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6명의 아동들이 그간 갈고 닦은 바이올린 실력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1년간의 활동을 사진으로 돌아보는 훈훈한 시간도 진행되었다.
동대문복지관에서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후원자는 모두 453명이며, 자원봉사자는 총 1,688명으로 4,874회 1만5,828시간을 봉사했다.
"어르신,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동대문복지관은 지난 17일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점과 함께 ‘제3회 어르신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추운 날씨로 위축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노인 83명을 포함한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사회 노래교실 강사와 수강생으로 이루어진 문화공연팀이 다양한 축하무대를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마사회 임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부축하고, 식사를 보조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점은 지난 2007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동대문구 위기가정 지원 및 복지사업 운영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저소득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어르신 송년잔치를 비롯한 한부모, 조손가정 아동들을 위한 가족복지사업 지원을 위해 1,600만원을 동대문복지관에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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