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요양병원장에 박종기 병원장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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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12.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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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 벗어나 곧 안정 찾을 것” ... 경영정상화 우선 제시
유임된 박종기 병원장은 재임 기간 중 경영난에 처한 에덴요양병원을 현대의학과 천연치료를 병행하는 전인치료의 요람으로 성장시키며 병원 정상화를 일궈내기 위해 노력했다.
박종기 병원장은 선출 직후 “이번만큼은 짐을 벗고 싶었지만, 이 결정을 내 개인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려 한다”며 직임을 수락했다.
박 병원장은 “올해로 집을 떠나온 지 8년째다. 그사이 아내가 암에 걸려 투병 중”이라며 “하지만 하나님의 사업이 더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의료선교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려 한다”고 담담히 심경을 밝혔다.
박 병원장은 재림마을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에덴요양병원이 그동안 재정적으로 상당히 어려웠던 게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도움으로 재정위기를 벗어나고 있고, 내년부터는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내원하는 환자뿐 아니라 예방의학과 천연치료의 확산을 위해 전국의 각 곳에서 건강기별을 더욱 힘 있게 전파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병원장은 이어 “중국 북경의 한 병원과 연계해 현지에서 뉴스타트병동을 운영하는 구체적인 방안의 실행을 앞두고 있다”며 “이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중장기적으로 북방선교뿐 아니라, 북한선교에도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박 병원장은 성도들에게 “지금도 우리 병원 환자들의 대부분이 국내외 성도들의 소개를 통해 오는 분들”이라며 “계속해서 에덴요양병원의 발전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기 에덴요양병원장은 성균관대 약학과와 삼육대 신학과, 고려대 대학원 교육심리학과, 미국 뉴저지주립대 대학원 특수교육학, 전북대 의과대학 등을 졸업했으며, 삼육대 교수와 시조사 편집실, 미국 뉴욕주립정신병원 재활상담사 등을 역임했다. 전주 예수병원을 거쳐 1985년부터 미국 위싱턴주 타코마시에서 박의료원 원장으로 일하다 지난 2002년 에덴요양병원장으로 부름 받아 줄곧 봉사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순자 집사(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 거주, 시애틀중앙교회 출석)와 미란, 미림, 현웅, 미화 등 1남3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신임 에덴요양병원 운영위원 명단*
의장: 한국연합회장
서기: 에덴요양병원장
위원: 한국연합회 총무, 한국연합회 재무, 한국연합회 보건복지부장, 동중한합회장, 서중한합회장, 삼육서울병원장, 여수요양병원장, SDA의사협회장 박광선, 박병진(사랑하나병원장), 이창섭(경기지역장), 문영권(은평교회 목사), 박세미(마석교회 집사), 이흥수(이천제일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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