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의 땅에 복음을’...정남웅 목사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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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3.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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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M 8기 선교사 5명 모두 선교지로 출국
이로써 PMM 8기 선교사 5명이 모두 선교지로 파송됐다.
‘칭기즈칸의 땅’ 몽골 복음화를 위해 개척선교사로 지원한 정남웅 목사는 북아태지회 관계자와 지인들의 환송을 받으며, 이날 울란바토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 목사의 가족들은 개인 사정에 따라 추후 별도로 출국할 예정.
정 목사는 도착과 함께 앞으로 1년간 언어연수 및 문화적응 훈련을 받는다. 이후에는 SDA교육 몽골분원에서 학원선교에 매진하며 ‘추수’를 기다리는 영혼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파종하게 된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세계선교부장 권정행 목사는 “몽골이라는 나라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였다. 현재 그곳 대부분의 성도들은 청년층이다. 이들을 잘 훈련시켜 과거에는 육신의 검으로 세상을 정복했지만, 이제는 영원한 복음을 가진 말씀의 검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세천사의 기별로 세상을 정복하는 선교사가 되길 축원했다.
정남웅 목사는 출국에 앞서 “준비하면서 여러 기관과 교회에서 동료 목회자와 성도들이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셔서 감사했다”며 “이 모든 과정이 우리 공동체의 아름다운 손길이자 축복으로 느껴졌다”고 인사했다.
정 목사는 “선교지에 가서도 매일 기도하면서 이곳에서 받은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삶을 살겠다”며 “앞서 어려운 길을 먼저 닦아놓은 박노영 선배 선교사의 뒤를 이어 학원의 발전과 성장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목사는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위해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몽골의 선교발전을 위해서도 한국의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남웅 목사는 2006년 목회에 발을 디딘 이후 신림학원과 부산학원, 강남학원 등지에서 봉사했다.
한편, 정남웅 목사에 앞서 천용우 목사 등 PMM 8기 선교사들은 각자 일정에 따라 선교지로 파송되었다. 천용우 목사는 지난 1일 아스타나항공 편으로 키르기즈스탄으로 출국했으며, 이외 3명의 선교사들도 배정된 전략지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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