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보고로 돌아보는 한국 교회 32회 회기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12.07 12:00
글씨크기
본문
‘변화, 전진, 재림’ 표어아래 사명완수 위해 달린 5년
홍명관 연합회장은 ▲영적부흥과 재림교회 정체성 확립 ▲건강한 교회 만들기 ▲다원화 시대에 맞는 선교정책 시행 ▲평신도 지도자 육성 ▲어린이. 청소년 선교사업 및 가정사역 강화 ▲선교중심의 건실한 기관운영 등 ‘선교 제2세기 한국연합회 교회부흥 5개년 계획’ 달성을 위해 세운 10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그 결과를 분야별로 보고했다.
홍 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회기동안 ‘변화, 전진, 재림’이라는 표어아래 선교사명 완수를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며 “연합회 산하 기관과 교회들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홍 연합회장은 이어 “국내외적으로 더욱 불안해진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상황은 성도들의 삶에 많은 어려움을 가중시킨 회기였다”며 “이런 여건들은 교회성장을 어렵게 하는 부정적 요소였지만, 그런 소용돌이 속에서도 한국 교회는 교회 존재의 이유와 목적인 영혼구원 사업을 위해 각 합회, 기관, 학교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홍 연합회장은 특히 “변화의 시대에 변화하지 않는 것은 어떤 것도 살아남을 수 없다”며 “우리의 믿음과 진리는 확고하게 고수되어야 하지만 잘못된 신앙과 제도, 관습은 고쳐야 한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치사에서 "한국 교회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만큼 모범적인 성장을 이루어가고 있는 연합회"라며 "이제 새로운 도전과 부흥을 위해 노력한다면 한국 교회는 계속 일취월장하여 전 세계적인 사업을 마치는 일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회장 보고에 나타난 교회의 선교현황과 각급 기관들의 사업실적을 살펴본다.
재적 침례교인수는 지난 회기 말 18만2,936명에서 2009년 3기말 21만4,317명으로 3만1381명이 증가했다. 침례자수는 지난 회기 같은 기간에 비해 1,660명이 증가하였다.
또한 계속된 국내외 경제위기로 인해 성도들의 생업에 어려움이 가중되었으나, 그런 가운데서도 금번 회기(2005-2009 3기말)동안 성도들의 눈물어린 희생으로 드려진 십일조가 245,823,197,542원이었다.
이 수치는 이전 회기(2000-2004년 3기말)에 드려진 185,144,687,050원에 비해 60,678,510,492원 증가하여 32.8%의 십일조 성장을 이룩하게 되었다.
기관 중에서는 삼육서울병원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본관 리모델링, 초현대식 장례식장 건축, 주차장 시설건축, 노인요양시설인 유자원 등을 건축하여 시설을 현대화하였고 이를 위해 총 302억여원이 투자되었다. 서비스를 개선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재정도 흑자로 전환되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부산위생병원은 OCS시스템(의료정보전달시스템) 구축, 본관 리모델링, 종합검진센터, 신의료 장비 구입, 주차장시설 증축 등을 위해 총 41억을 투자하였으며, 의료의 질을 개선하고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변화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에덴요양병원은 신관증축을 위해 약 20억원을 투자하였으며, 뉴스타트 병원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여수에덴요양병원은 14억여원을 투자하여 건물을 증축하였고, 재원 환자 수가 초과한 가운데 천연치료와 건강교육을 통한 요양병원의 사명을 성공적으로 감당하고 있다.
올해로 창사 100주년을 맞는 시조사는 출판전도 제2세기를 맞아 파주 출판단지로 이전 계획을 세우고 1,200평의 대지를 분양받아 2013년까지 공장신축을 완료하게 될 것이다. 성경주석, 교회지남, 시조 영인본을 발간하였고 이제 곧 5색 컬러인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SDA교육’으로 이름을 바꾼 삼육외국어학원은 회기 중 6개의 분원을 개척하였으며 특히 양평영어마을을 경기도로부터 수탁 받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공교육 강화정책과 신종플루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고 있지만, 다양한 콘텐츠계발과 과감한 정책의 변화로 잘 대처해 나가고 있다.
삼육식품은 제1공장이 천안에 수익용 상가 및 토지 매입, 시설 확충 등을 위해 110억을 투자하였으며, 제2공장 13억, 제3공장 67억 등 총 190억을 건축 및 시설을 투자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시장 점유율은 24%이며 이번 회기동안 총 86억 6,000만원을 교육사업을 위해 지원했다.
재림연수원은 7억3,000만원 모금액을 포함 총 13억3,000만원을 들여 기도원과 교회당을 건축하였다. 또한 현재 강의실 및 기도원을 15억여원을 들여 건축 중에 있으며, 영적부흥의 요람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은 약 26억여원을 투자하여 시설 확충과 대지를 구입하였으며 현재는 최고의 신뢰를 받는 수련원으로 변화되었다.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은 2005년 손경상 원장으로부터 수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부지 매입, 신관 건축,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실) 등을 위해 약 18억여원이 투자되었으며 금년 12월경에는 손경상 원장의 헌신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약 4억5천여만원의 48인치 천체망원경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명실상부 최고의 시설을 갖춘 탐사관으로 큰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삼육기술원원은 약 6억여원을 들여 교실과 기숙사를 건축하였으며 안정된 가운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교육사업은 이번 회기에 큰 성장과 변화를 가져온 분야. 삼육대학교는 의명대학과 통합을 이루어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2007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100주년 기념관, 음악관, 외국인사택, 장애우복지관을 건축하였고 최근에는 가장 큰 건물인 제3과학관을 준공하였으며 이를 위해 242억여원이 투자되었다.
삼육보건대학은 약 21억여원을 투자하여 학생회관, 도서관 등을 리모델링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서울삼육초등학교의 교사동, 강당동, 태강삼육초등학교의 별관교실과 다목적관, 대전삼육초등학교의 탐구관 및 교실, 서해삼육초등학교의 교사동, 원주삼육초등학교의 멀티미디어관 등에 총 123억여원이 투자되었으며 이들 중 현재 태강삼육 다목적관과 서해삼육의 교사동은 건축 중에 있다.
초등학교들은 시설의 현대화, 프로그램의 변화 및 영어특성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였다. 또한 재림교회의 이미지선교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선교에도 큰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서울삼육고등학교 본관 리모델링, 서해삼육중고등학교의 아카데미별관 및 기숙사, 원주삼육고등학교 회의실, 한국삼육고등학교 특별교실 및 본관, 강당동 리모델링, 호남삼육중고등학교 교사동, 비젼학사, 인성교육관 등에 총 82억8,000만원이 투자되었고 모든 중.고등학교들이 인정을 받는 최고의 학교들로 성장되는 큰 변화가 있게 되었다.
우리 학교들이 명문이 된 것은 재림신앙에 입각한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특성화와 학력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회기 동안 복지사업 분야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유자원이 새로 설립되었고 전주 양지노인복지관,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을 수탁 받았으며, 이천삼육요양원이 문을 열었다.
현재 3개의 종합사회복지관, 3개의 노인종합복지관, 4개의 노인요양시설, 그리고 19개의 중,소형 사회복지시설 등 총 29개의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5년간 약 686만8,000명의 주민들이 이들 시설을 이용했다. 또 15만8,200여명의 학생들이 각 교회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정부당국과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총 침례자수는 3만1,456명이며 이들 중 학교들이 6,425명, 학부모와 교사 267명, 각 기관들이 6,076명으로 총 1만2,768명이 각 기관에 의해 침례를 받았으며 이는 총 침례자의 약 41%에 해당된다.
각 기관들이 지원한 개척교회수는 삼육대학교 1곳, 시조사 1곳, 치과병원 3곳 등 5곳이며 그리고 분원설립으로 6곳, 삼육식품 1곳 등 7곳으로 총 12곳. 이렇게 우리 기관들은 자체의 변화와 성장은 물론 선교 최일선으로서의 사명을 잘 완수하여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고 있다.
제도에 있어서의 변화는 주된 기관들의 기관총회를 통한 지도자 선출, 그리고 운영위원회를 통한 각 기관 책임경영, 각 합회로의 안수식 이관, 목회인턴 채용시험 이관, 장학제도 이관, 여장로제도 도입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번 회기는 모든 회의를 절반으로 줄여 재정과 시간과 정력의 낭비를 줄이는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호남합회의 대결단으로 제주도가 분리되어 한국연합회 제주직할지역이 된 것이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선교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120주년 기념식 앞두고 테드 윌슨 대총회장 입국 2024.11.05
-
“성경을 최고 가치로!” 한삼고 성경필사본 봉헌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