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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식품 사장에 박신국 현 사장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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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12.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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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최고의 효자기관 되도록 최선 다할 것”
삼육식품 신임 사장에 박신국 현 사장이 유임됐다. 박 사장은 그간 두유업계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사진기자 김범태
16일 열린 삼육식품 운영위원회는 신임 사장에 박신국 현 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제2회 기관총회에서 선출된 운영위원들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 운영위원회를 통해 박신국 사장을 회사의 대표로 재신임했다. 이로써 박 사장은 앞으로 5년간 삼육식품을 계속 이끌어가게 됐다.

박신국 사장은 수락연설에서 “능력도, 내세울만한 것도 없는 저를 다시 신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의 보고와 이 사업의 결과는 우리 모든 식품 가족들이 함께 이룩한 결과”라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박 사장은 “그간 일을 하면 할수록 이 직책이 힘들고,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부족하고 자질은 없지만, 지혜 있고 경험 많은 직원들과 함께 하나님 사업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삼육식품이 우리 교단의 효자기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로로 가야 할 것이며, 그만큼 여러분의 짐도 무거울 것”이라고 운영위원들의 협력을 당부하고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박신국 사장은 1962년 7월 충남 예산군 봉산면 출생으로 서울삼육고등학교와 삼육대 경영학과, 삼육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삼육식품에 재무인턴으로 입사한 이후 한국연합회 재무부, 삼육대 경리계장, 서울위생병원 재무과장, 삼육식품 재무실장을 역임한 후 2007년부터 삼육식품 부사장으로 헌신해 왔다.

지난해 9월 정년퇴임한 오진규 사장에 이어 삼육식품의 대표로 선출된 이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의 경영대상’ 2년 연속 수상, ‘한국경제신문 e-Biz 브랜드 혁신대상’ 등 공신력 있는 대외기관으로부터 수상하며, 두유업계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정성미 사모와의 사이에 성훈, 세은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 신임 삼육식품 운영위원 명단 *
의장: 한국연합회장
서기: 삼육식품 사장
위원: 한국연합회 총무, 재무, 교육부장, 삼육대 총장, 충청합회장, 호남합회장, 영남합회장, 최변근 목사, 박태규 장로, 한재수 목사, 심성수 장로, 조수철 목사, 권영창 장로, 김태경 장로, 손한근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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