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중한합회장에 최영규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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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1.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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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결정 때마다 ‘내가 하나님 편인가’ 고민할 것”
최영규 목사는 10일 열린 서중한합회 제35회 총회에서 선거위원회의 제안에 과반수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한 회기동안 이 지역 선교를 일구어 갈 새로운 합회장으로 부름 받았다.
전체 425표 중 유효 찬성득표는 330표.
최영규 신임 서중한합회장은 ‘추첨을 통해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선거위원을 선출하고, 선거위원회가 합회장 후보를 추천하면 총회가 토론 없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가부를 결정’하도록 한 정관의 절차에 따라 신임 합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서중한합회장 최영규 목사는 합회장 수락연설에서 “뜻밖의 일이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있다”면서 “모세에게 임하신 하나님이 호렙에서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하신 약속이 저에게도 유효하다고 믿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영규 신임 합회장은 “너무나 부족한 사람임에 틀림없지만, 이 무거운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문제를 결정할 때마다 ‘하나님 누구 편이십니까’라고 묻지 않고 ‘내가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가’를 고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간 합회장으로 봉사해 왔던 황춘광 목사는 후임자에게 바통을 넘기며 “그동안 장으로서 단 하루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늘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고 감사하면서 “앞으로도 교회를 충직하게 섬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춘광 목사는 “탁월한 분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선출해주셨다”며 후임자를 향한 신뢰를 나타내고 “하나님께서 서중한의 선교역사에 더욱 풍성한 축복을 펼쳐줄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최영규 목사는 1957년 9월 3일생으로 1983년 오금동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시조사와 서울위생병원, 상도동교회, 고양중앙교회, 합회 청소년부장, 한국삼육고 교목, 돈암동교회 등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섬겼다. 지난해부터 일산교회에서 시무해왔다.
류은주 사모와의 사이에 아들 지훈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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