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연합회로의 행정조직 개편안 가결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12.07 17:48
글씨크기
본문
찬성 353표 ... 지역장 제도를 둔 교회연합회 모델
이로써 지난 2004년 12월 열린 제32회 총회 경영위원회에서 제안된 연합회와 합회의 기능조정과 조직구조 개편 논의가 본격적인 행정 궤도에 오르게 됐다.
점심식사 후 오후 2시30분부터 속개된 총회는 행정조직연구위원으로 활동했던 박성하 목사의 활동보고를 받고, 의회를 진행했다.
박 목사는 이 자리에서 위원회의 연구결과와 공청회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고 “신앙부흥과 개혁사업이 함께 이루어짐으로 장차 한국 교회가 훨씬 발전된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홍명관 연합회장은 “우리가 교회연합회를 추진하는 이유는 피폐해져가는 지역교회를 살리기 위한 충정뿐이며, 정치적 목적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일선 교회 중심의 선교환경을 만들지 않는다면 한국 교회의 미래에 희망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진 의회에서는 “이 안의 비중을 생각할 때 의결정족수를 과반수이상이 아닌, 2/3나 3/4 이상 찬성으로 결정하자”는 이경우 목사의 긴급동의를 두고 장시간 찬반 토의를 전개했다. 이 안은 대표들의 표결을 거쳐 부결됐다.
대표들은 곧이어 교회연합회 제도의 채택을 두고 토의를 거쳐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총 유효투표 수 522표 중 찬성 353표, 반대 164표, 무효 5표로 이를 가결했다.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가 제안(연행 09-105)한 행정조직 개편안의 조직 모델은 지역장 제도를 둔 교회연합회 모델(제5모델). 현행 1개의 연합회와 5개의 합회를 지역장제도를 둔 교회연합회모델(제5모델)로 재조직한다는 것이다.
총회는 사랑의듀엣과 VOP칸투스노보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와 남대극 목사의 주제강의 후 의회를 다시 열어 교회연합회의 개수와 지역분할을 논의하게 될 추진위원회의 구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120주년 기념식 앞두고 테드 윌슨 대총회장 입국 2024.11.05
-
“성경을 최고 가치로!” 한삼고 성경필사본 봉헌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