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위생병원장에 구현서 목사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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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12.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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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등 연합회 산하 주요 의료기관장 모두 유임
14일 열린 부산위생병원 운영위원회는 구현서 현 병원장을 유임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번 기관총회에서 삼육서울병원, 서울위생치과병원, 부산위생병원, 에덴요양병원 등 한국연합회 산하 주요 의료기관의 병원장이 모두 유임되었다.
구현서 병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우리 병원이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구현서 병원장은 “그간 목회나 행정 등 여러 사업을 해 오면서 내 마음에 확신이 있을 때는 일이 잘 진행되었던 것을 여러 번 경험했다”며 “부산위생병원도 그런 확신이 든다”고 전했다.
구 병원장은 이어 “육신적으로는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병원이 최상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뼈를 묻을 각오로 병원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하나님의 도우시고 이끄시는 섭리 안에서 일이 잘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구 병원장은 “비록 현재의 실정은 여러 가지로 미흡하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앞으로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우리 병원이 복음사업의 발전에 더욱 큰 힘을 실을 수 있는 의료선교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위생병원장 구현서 목사는 1952년 3월 27일생으로 1975년 중한대회 황지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이후 오류동교회와 한국삼육중.고 교목, 대방교회, 서울중앙교회 등 일선교회에서 시무했다.
1991년 12월 열린 한국연합회 제29회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부서 명칭조정에 따라 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일했다. 이후 구호부장, 미디어센터 원장, 홍보부장, 종교자유부장, 아드라부장 등 주요 부서장을 역임했다.
오랫동안 구호계통에서 봉사하며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 발생시 초동구호봉사와 지원을 지휘했으며 '나눔의 집'을 설립해 구호사업의 다각화를 이루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아드라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힘썼다. 종교자유부장 근무 시에는 안식일에 치러지는 국가고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창수 목사의 후임으로 2007년 3월부터 부산위생병원장에 선임된 이후 종합건강검진센터 리모델링,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장비와 전신화단층촬영(CT) 설비 등 새로운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신임 부산위생병원 운영위원 명단*
의장: 한국연합회장
서기: 부산위생병원장
위원: 한국연합회 총무, 한국연합회 재무, 삼육서울병원장, 부산위생병원 진료부장, 영남합회장, 부산중앙교회 담임목사, 송병호(부산서면교회 목사), 김광호(부산덕천교회 장로), 박성욱(부산동래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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