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장, 치과병원장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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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1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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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섭 원장, 김병린 원장 각각 재신임
서울위생치과병원장에도 김병린 원장이 유임되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한 회기 동안 이들 기관의 실제적 운영관리 책임 및 관한을 부여받아 기관임원들을 지도,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될 운영위원회도 구성되었다.
13일 열린 삼육서울병원 / 서울위생치과병원 기관 총회에서 양 기관 운영위원회는 현 기관장을 모두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총회 의결사항이므로 별도의 행정위원회 결의 과정은 거치지 않아도 된다.
최명섭 병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병원은 저 혼자의 힘으로 경영하는 게 아니”라며 “여러 운영위원과 성도들이 우리 병원의 발전을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갖고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 병원장은 이어 “의료시장의 무한경쟁 속에서 우리 병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성도들도 우리 병원을 위한 기도와 함께 더욱 자주 이용해 달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최 병원장은 “앞으로 뇌혈관 및 심혈관계 전문 진료체제 구축과 신경외과 등 재활의학 분야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고령화시대를 대비할 것”이라며 “환우 돌봄센터 등 관련 시설과 진료환경을 구축한다면 곧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1948년 10월 3일생으로 북평고등학교와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 의과대학(병리과 전공)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임상노인의학을 연수했다.
지난 2002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인애원부설 노인전문요양원 이레마을 이사장과 이레요양병원장으로 봉사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병원 운영위원회에서 고 김광두 목사의 후임 병원장에 선출된 이후 병원의 재정 건실화와 의료서비스 전문화를 위해 노력했다. 현재 고려대와 중앙대 의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병린 치과병원장 ... “세상 병원과는 구별된 기관되도록 방향성 잡을 것”
김병린 치과병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지난 한 해는 개인적으로나 병원 내부적으로 많이 힘든 한 시기였지만, 근래 들어 병원 경영이 서서히 다시 회복되고 있다”면서 “우리 병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 병원장은 “의료선교기관답게 세상의 병원과는 구별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고 운영하겠다”면서 “특히 교인의사들이 많이 지원하여 병원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우리 병원 의료진의 수준이 어디에 내어 놓아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면서 “앞으로 성도들의 많은 이용과 사랑을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병린 서울위생치과병원장은 1962년 3월 3일생으로 충북 충주시가 고향. 1987년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이후 서울대치과대학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쳤다. 1994년 서울위생치과병원에 발을 디딘 후 지금까지 줄곧 병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1996년 수련부장, 1998년 진료부장을 거쳐 2002년부터 박광선 전 원장의 후임으로 병원장의 중책을 맡아 봉사해 왔다. 그간 임플란트 클리닉, 구강재건 보철 클리닉, 턱관절 질환 클리닉 등 보다 세분화된 진료의 전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위원, 대한치과병원협회 보험이사, 대한치과임플란트학회 이사로 수고하고 있으며, 서울대 치대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은주 사모와의 사이에 외동딸 민지 양을 두고 있다.
*신임 삼육서울병원 / 서울위생치과병원 운영위원 명단*
의장 : 한국연합회장
서기 : 삼육서울병원 병원장
위원 : 연합회 총무, 연합회 재무, 삼육서울병원 의무원장, 서울위생치과병원장, 연합회 보건복지부장, 에덴요양병원장, 동중한합회장, 서중한합회장, 삼육중앙교회 담임목사, 고영호 장로, 이장해 목사, 이종화 장로, 주경보 장로, 우호희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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