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교자유포럼 및 문화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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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08.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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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억압된 종교자유와 신앙양심 문제 제기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부장 조원웅)는 오는 9월 11일(금)과 12일(토) 양일간 국제종교자유.인권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국제종교자유포럼과 국제종교자유 문화축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11일(금) 오전 10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국제종교자유포럼에서는 국제종교자유협회사무총장 존 그라츠 박사가 초청되어 ‘세계 종교자유 현황’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또 국제종교자유협회 부회장 유진 슈 박사와 북미종교자유협회 사무총장 베리 부쉬 변호사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좌장은 삼육대 이종근 교수. 이날 행사에는 주한대사관 관계자 등 350여명이 초청되어 참석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2일(토) 저녁 삼육대 대강당에서는 약 1500명의 관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국제종교자유문화축제가 막을 올린다.
이날 행사에는 테너 김철호 교수(삼육대)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 등이 무대에 올라 격조 높은 화음을 선물한다. 또 서울삼육고 여성합창단 어울림이 에스더의 삶을 각색한 미니뮤지컬 '죽으면 죽으리라'를 무대에 올린다.
연합회 종교자유부장 조원웅 목사는 이와 관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종교자유와 진리의 마지막 보루로서 종교자유와 신앙양심을 선양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전제하고 “재림교회의 사회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사업목적을 전했다.
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종교 및 인권차별에 대한 침해 사례를 모집하여, 우리 사회의 억압된 종교자유와 신앙양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국 재림교회의 종교자유와 인권’을 주제로 열린 신학포럼에서는 “국가시험이 안식일(토요일)에 치러지는 경우 종교의 자유 침해를 원인으로 한 헌법소원 등의 구제 수단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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