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허브, 선교의 허브로’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
페이지 정보
본문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때를 같이해 해외여행이나 출장, 유학 및 이주 등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그런데 여행지에 재림교회가 있는지 몰라 교회를 찾지 못하거나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일이 잦다. 이에 <재림신문>은 해외 한인교회나 한인 목회자가 봉사하는 교회의 정보를 나누는 코너를 연재한다. 네 번째 여행지는 독일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이자 유럽 중부의 허브 도시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담임목사 하정수)다.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는 1997년 봄, 독일 현지 교회에 흩어져 출석하던 몇몇 한인 성도들이 고국의 언어로 예배를 드리고 싶은 간절함과 한인 사회 선교의 필요성으로 시작한 교회입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는 프랑크푸르트의 중심부에 있어 지하철, 트램 같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올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현재 약 25명의 성도가 매주 금요일과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이고 있습니다.
청년사역 훈련 집중
우리 교회는 청년이 살아 있는 교회입니다. 10명 내외의 청년이 매주 안식일마다 교회를 지키며 안식일학교 부교장, 미디어, 반주자 등으로 봉사하면서 미래 선교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예배가 마친 후 저녁시간에 티타임 교제 시간을 갖고, 한 주일 동안 있었던 일이나 고민거리를 나누며 외로운 타국 땅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매월 넷째 주에는 성경공부, 천연계 탐사, 교회 봉사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합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고,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ZOOM) 소그룹 사역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는 소그룹 사역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비록 적은 숫자이지만 교회는 그 안에서 장년 그룹과 청년 그룹을 나눠 매주 화요일 저녁과 금요일 밤에 온라인에서 소그룹 사역을 진행합니다. 여집사들은 사모와 함께 매주 1대1로 온라인 말씀 묵상을 나누면서 영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아울러 교회는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세상을 위한 선교와 봉사
지난 몇 년 동안 유럽에는 두 가지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바로 전쟁과 지진이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는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전쟁과 지진으로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위해 십시일반 헌금했고, 그렇게 모인 자금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며 사랑을 나눴습니다.
‘교회는 선교를 위해 세우신 하나님의 기관’이라는 선지자의 말씀처럼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는 가깝게는 프랑크푸르트 지역부터 멀리는 독일 전역에까지 흩어져 있는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속해 있는 성도들의 삶을 훈련시키고, 교회가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리적 특성상 ‘유럽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오시면 유럽 전역으로 쉽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른 도시에 비해 한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유럽에 거주하고 싶은데 너무 외롭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혹은 교회가 없어 신앙 유지가 우려되는 분들에게 프랑크푸르트는 아주 좋은 선택지입니다. 혹 독일로 유학, 주재원 파견, 이민 등을 생각하시거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계시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분데스리가 ‘차붐’의 전설이 시작된 곳, 프랑크푸르트에서 이제 한인선교의 ‘붐’이 닻을 올립니다. ‘유럽의 허브’ 프랑크푸르트가 ‘복음전도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따뜻하게 환영합니다.
담임목사: 하정수
연락처: +49 151 61008043(목회자)
카카오톡 ID: whitehjs85
주소: Eschenheimer Anlage 32, 60318 Frankfurt am Main (구글 맵에서 한글로 ‘프랑크푸르트 재림교회’ 검색)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현장 인터뷰]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 결코 못 잊어” 2024.11.14
-
[현장 인터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돕는 손길’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