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복지관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참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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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07.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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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와 함께 문화체험활동 ... 전문가 초청 부모코칭 워크숍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장애인, 독거노인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타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늘푸른봉사학교는 ‘특별한 친구, 봉사하는 청소년’을 주제로 자원봉사, 인권, 사회복지 등의 기초이론교육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또래 장애청소년과 함께 전시회 관람, 유적지 탐방 등의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김경미 사회복지사는 “늘푸른봉사학교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봉사활동이 의무적이고 힘든 것이 아니라 즐겁고 보람 있는 일임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특별히 이번에는 또래 장애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늘푸른봉사학교는 오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개인 또는 단체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02-920-4523, 김경미 사회복지사)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소중한 우리아이, 밝고 건강하게 키우세요
동대문복지관 부설 동대문가족상담코칭센터는 지난 3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전문가 초청 부모코칭 워크숍을 열었다.
만 6세 이하의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수원여자대학 아동교육학부 교수이자 한국유아보육교육행정학회 이사인 변영신 교수가 초청강사로 단에 올랐다.
변 교수는 이날 ‘놀이를 통한 부모, 자녀간의 애착형성’을 주제로 행복한 아이를 키우기 위한 행복한 부모 되기, 부모-자녀 간 성공적인 대화기법, 영유아기 신체활동을 통한 두뇌발달 프로그램, 까다로운 아이 다루기 등 자녀양육에 대한 시원한 해법을 제시했다.
동대문가족상담코칭센터는 이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 바우처사업인 장애아동 재활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만 18세 미만 뇌병변, 지적, 발달, 청각, 언어, 시각 등 장애를 가진 전국가구 중 평균소등 50% 이하 가정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아동과 만 5세 이하의 영유아 중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장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언어, 인지, 미술, 놀이치료를 포함하여 특수체육 및 그룹치료 등의 전문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바우처 지원액을 활용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 중복이용도 가능하다.
동대문가족상담코칭센터는 휘경동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가족상담코칭센터 박효정 사회복지사(02-2214-1155)에게 문의하면 된다.
알베로뮤지컬극단 정기연주회 '희망의 하모니' 열어
한편, 동대문복지관에서는 지난 6일 복지관 강당에서 제6회 지역주민을 위한 알베로어린이뮤지컬극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알베로어린이뮤지컬극단은 꿈나무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0년 조직된 어린이음악봉사단.
‘여름과 희망’이라는 테마로 준비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여름썰매’ ‘꽃밭에서’ ‘웃어요’ ‘진정한 친구’ 등 총 11곡을 선보여 자리를 함께한 1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고려대 마술동아리 ‘미즈디렉션’ 회원들의 마술공연과 함께 단원들의 깜짝댄스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끝으로 알베로뮤지컬극단을 떠나게 된 상임지휘자 김미정 교수(장신대)는 “지난 4년여 간 어린 단원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갈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알베로뮤지컬극단이 지역사회를 조금 더 밝고 풍요롭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발전을 기원했다.
알베로뮤지컬극단은 앞으로 신임 지휘자 영입과 추가 단원모집을 통해 동대문구 지역의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뮤지컬을 통한 문화예술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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