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복지관, 장애인 무료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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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05.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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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치과, 안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 5개 과목
이번 행사는 아픈 곳이 있어도 병원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들의 건강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제2의 장애를 예방하고, 병원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뿐 아니라, 외국인근로자 및 이민자, 65세 이상 독거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당뇨, 고혈압, 심전도, 초음파검사 등) ▲치과(충치 및 일반치과 치주질환 등 각종 치과진료와 스케일링) ▲안과(시력측정, 염증, 기타 안구 질환) ▲정형외과(골절 및 기타 외상진단) ▲이비인후과(귀와 관련된 각종 질환 상담과 치료, 고도난청, 인공와우상담,무료 청력검사) 등 모두 5개 과목의 진료가 진행된다.
치료는 무료이며, 처방에 따라 필요한 약품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문의들의 상담을 통해 평소 건강관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청각장애인들은 의사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진료 시 수화통역사가 동행할 예정이며,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들은 자원봉사자가 1:1로 배치되어 이동을 도와준다.
동대문복지관은 매년 봄, 가을에 걸쳐 SDA의사회와 함께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65세 이상 어르신, 농아인 등 지역주민 150여명이 무료진료를 받은 바 있다. 무료진료 신청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복지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동대문복지관 류용신 사회복지사(☎920-4530~2).
동대문구 기업체, ‘지역사랑’ 실천
동대문구 기업체의 훈훈한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 청량리지점(지점장 이종탁)은 지난 8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승배)에 어버이날을 기념하며 이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들의 생계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 청량리지점은 지역과의 소통과 나눔을 강조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도 동대문복지관에 530여 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바 있다.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특별시 동부지부도 지난 19일, 동대문복지관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다양한 보건교육 및 건강검진, 전문연구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동대문복지관의 후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성일 사회복지사는 “지난 연말부터 지속된 경제 위기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나눔의 손길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려는 동대문구 기업들의 지역사랑이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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