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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통하여 예수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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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03.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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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미술 등 문화계 인사 참여하는 예술인교회 기대
임송호수전원교회와 재림문인협회는 자매결연을 맺고 ‘임송호수예술인교회’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사진기자 김범태
교회와 문화가 만났다.

임송호수전원교회(담임목사 정병일)와 재림문인협회(회장 남대극)가 자매결연을 맺고 복음전파에 힘을 싣기로 한 것이다.

‘예술을 통하여 예수를 전하자’는 한 가지 목적으로 이들은 ‘임송호수예술인교회’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재림문인협회장 남대극 교수는 이를 두고 “연합의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했다. 남 교수는 “이는 분명 양 기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며, 공동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영준 원로목사는 “문인들이 하나 되어 특성화된 교회를 일으키는 시초가 되었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이 새로운 이정표가 성공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임송호수전원교회와 재림문인협회는 이번 자매결연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준비기간을 가져왔다. 교회와 협회는 상호 공동발전이라는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합심하여 교회를 성장시키자는 배경에서 결연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들은 이곳이 앞으로 음악, 미술, 서예 등 각 분야의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예술인교회’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많은 재림교인 문화예술인들이 이 사업에 동참한다면 큰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으리란 마음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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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문인협회는 새로 둥지를 튼 이곳에서 작품 활동은 물론 백일장, 시낭송회, 문학캠프, 시인학교 등 예술전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기성교인과 문화예술인이 어우러지는 초청예배 등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음악, 미술 등 다른 문화예술 단체들과의 합동공연이나 발표회 등 교류를 강화해 공동발전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활동이 활성화되면 머잖아 전국 각 지역에 이러한 공동체가 마련될 것이란 바람도 숨기지 않는다.  

문인협회는 결국 이러한 인프라구축과 협력관계가 장기적으로는 관련분야 문화예술인 전도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으리란 생각이다.  

임송호수전원교회도 각 문화예술 분야별 사무실과 연습장을 마련해 이곳이 예술인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보금자리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문인들을 위한 기념문학관이나 소규모 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춘 예술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꿈이다.

정병일 목사는 “이런 마당이 마련되었으니 재림교인 문화예술인들이 필요로 하고,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재림교회 문화예술 발전과 관련 선교의 방향재고를 위한 내실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림문인협회는 보다 많은 성도들이 문인활동에 동참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정회원제와 준회원제로 운영된다.

정회원은 신춘문예나 각종 문예지, 개인 작품집 출간, 재림문학상 수상 등을 통해 등단한 문인으로 현재 40여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준회원은 문학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협회 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모임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초청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alaohp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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