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M 송정욱 선교사 카자흐스탄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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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02.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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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중 가장 먼저 ... “중앙아시아 복음화 전초기지 만들 것” 포부
송정욱 목사는 17일 아시아나항공 OZ577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교지인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1993년 전형원 목사가 최초의 한인 선교사로 헌신한 이후, 최충호 당시 선교사와 이원호 선교사가 1000명선교사로 파송되어 봉사한 곳. 이후 정근태 목사가 유로아시아지회 남연합회의 초청으로 파송되어 헌신했다.
송정욱 목사는 2004년 파송된 최충호 목사가 이달 임기를 마치고 복귀함에 따라 그의 뒤를 이어 선교사업을 펼치게 된다. 카자흐스탄 남합회의 초청으로 중앙아시아 선교에 발을 디디게 된 송 목사는 1995년 개척된 Traz 고려인교회를 섬기며, 모슬렘과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봉사한다.
이날 공항에는 가족과 친지, 북아태지회와 서중한합회 관계자 등이 나와 송 목사 일행을 환송했다. 송 목사와 가족들은 앞으로 1년간 카자흐스탄에서 언어를 연수한 후에 5년 동안 교회개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앙아시아 진출 첫 PMM 선교사로 부름 받은 송 목사는 출국에 앞서 나눈 재림마을과의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이 이슬람국가지만, 복음의 씨앗을 열심히 파종해 중앙아시아는 물론 유럽 선교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목사는 “예상치 못한 힘든 일도 많겠지만, 나의 사역을 통해 다른 선교사들이 카자흐스탄 복음화를 위해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싶다”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봉사와 선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중.고등학교 재학 시절 구소련 등 동구권 선교를 꿈꿔왔는데 이제 이루게 됐다”며 “카자흐스탄은 처음이지만, 인도에서의 1000명선교사 경험을 살려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 선교가 금지된 이슬람국가지만, 어학이나 뉴스타트 치료봉사를 활용해 봉사한다면 영혼의 결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복음이 소개될 때 그들의 시선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한국 재림성도들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송 목사에 이어 오는 24일(화)에는 정효수 목사 가정이 아프리카 콩고로 떠나며, 26일(목)에는 권혁민, 조장렬, 윤성철, 이우진 목사 가정이 대만으로 파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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