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제일’ 정신으로 선교 난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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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1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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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장 보고로 돌아보는 북아태지회 주요 사업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지난달 31일 열린 지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지회장 보고를 통해 “선교정신이 지도자로부터 지역교회 교인들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로 흘러넘쳐야 한다”며 ‘선교제일’ 정신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북아태지회에는 세천사의 기별을 알지 못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 지역에서 선교적 도전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전 보다 더 많은 영혼의 수확을 위해 보다 더 탁월한 복음전도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전했다.
이 지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어진 영역에서 복음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합심된 마음으로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신다”며 “우리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계속 열심히 일하자”고 호소했다.
북아태지회는 9월 현재 약 60만 명의 교인들이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5명의 새 신자들이 입교하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침례와 신앙고백을 통해 2만186명의 재림가족들이 하늘 가는 여정에 동행했다.
지회장 이재룡 목사의 보고를 통해 북아태지회의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요 선교활동 현황을 짚어본다.
▲목회자 개척선교운동(PMM)
목회자 개척선교운동(PMM)은 2002년 새로운 교회들을 북아태지회 지역에 개척하기 위해 교회 목회자들을 외국에 파견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 사연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도전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러므로 이는 우리에게 교회개척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우리가 당면하는 선교적 도전들이 무엇이던지 새로운 교회들은 지구상에 하나님의 왕국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개척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현재 43명의 목회자와 가족들이 PMM 선교사로 일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대만 차오툰교회에서 지난 4년간 봉사했던 정대성 목사가 2008년 6월 건강상의 문제로 귀국했다. 일본으로 파송된 5명의 선교사들은 2009년 2월, 6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그 중 3명은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다른 2명은 일본에서 PMM 선교사로 계속 봉사하게 된다.
내년 3월 12명의 새로운 그룹이 일본, 대만, 몽고, 카자흐스탄, 콩고, 그리고 조직되지 않은 지역으로 그들의 봉사를 시작하기 위해 파송된다. 지난 1년여 동안 이런 헌신적인 선교사들은 일본, 대만, 몽골 등지에서 145명의 소중한 영혼들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지회 연중회의
북아태지회는 연중회의를 지난 5월 6일부터 8일까지 북한의 금강산에서 개최했다. 북한 영토에서 교회 모임을 개최한 것은 55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우리 지회 안에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역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날이 되었다.
북한에서 열렸던 마지막 회의는 한국을 두 개 나라로 갈라놓은 1950년 한국 전쟁에 앞서 열렸었다. 이것은 모든 위원회 임원들에게 북한 사회가 매일 직면하는 현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참가자들은 북한의 경제상황에 대한 보다 나은 통찰력을 얻었다. 우리는 북한 사람들을 위해 일할 더 많은 기회를 갖기를 희망하고 기도했다.
▲북한선교 초석 다지는 K-프로젝트
평양에 소재한 김만유병원을 지원하는 K-프로젝트는 지난 1년 동안 더욱 진척되어 왔다. 올 6월, 북아태지회는 북한에 한 개의 컴퓨터 자동화 단층촬영 장치를 포함한 의료장비를 보냈다. 또 7월에는 북아태지회 지도자들이 남한 실업인협회 회원들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다.
지난 몇 개월 사이 남과 북 사이 정치적 관계의 미묘함에도 불구하고, K-프로젝트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북한 정부는 북아태지회 지도자들을 2008년 11월에 초대했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북한선교 기회가 좀 더 넓게 확대될 것을 확신한다. 우리는 그 일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하여 미리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1000명 선교사운동
1000명선교사운동은 1992년 젊은 재림청년들을 자원하는 선교사로 훈련시키고, 현장에 보내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선교사들은 그들의 생애에서 1년을 각 선교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복음을 나누기 위해 바친다.
2008년 10월 현재, 4,811명의 젊은이들이 이 운동에 동참했다. 그들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4만5,986명의 영혼들이 침례를 받았다. 또 811개의 예배소가 개척되었고, 645개의 교회 건물이 건축되었다.
북아태지회 지역에서는 이 운동에 1,143명의 젊은이들이 동참하였다(한국 976명, 일본 6명, 대만 14명, 중국 34명, 홍콩 15명, 몽골 100명). 이와 함께 2,286명의 젊은이들이 동일한 시기에 몇 주 동안 함께 봉사하는 단기선교사로 이 운동에 힘을 실었다.
필리핀, 미얀마, 인도네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르완다, 피지, 인도 등 전 세계에 10개의 훈련원 지부가 있다. 북아태지회는 성심성의껏 1000명선교사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히스핸즈선교운동
히스핸즈선교운동은 2008년 1월 시작되었다. 1000명선교사운동과 목회자개척선교운동이 그들의 주요한 초점을 외국선교에 맞추고 있을 때, 히스핸즈선교운동은 자국선교에 초점을 맞췄다.
젊은이들은 우리 교회의 현재이자 미래이다. 그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교회에 대한 희망이 있다. 만약 젊은이들이 선교사업에 활동적이라면, 하나님의 교회의 현재와 미래는 밝을 것이다.
2008년 5월 이래로, 약 550명의 젊은이들이 그들의 시간 중 소중한 일부를 자신들의 본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데 참여하기로 서약하며 이 운동에 동참했다.
한국연합회는 히스핸즈선교사들을 위해 매력적인 자료를 준비했다. 몽골의 히스핸즈선교사들은 사람들을 방문하고 그들과 복음을 나누는 데에 활동적으로 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약 50명의 목회자들이 히스핸즈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중국과 홍콩연합회(CHUM)는 2009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의 목표는 이 운동을 위하여 3,000명의 새로운 회원들을 모집하는 것이다. 각각의 선교사의 목표는 세천사의 기별을 가지고 100명의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이다. 이 3,000명의 선교사들을 통해 우리는 30만 명에게 복음의 기별이 닿기를 소망한다.
▲북아태지회 선교전략연구센터 개소
북아태지회 선교전략연구센터는 선교부장 김대성 목사의 부서 아래 2008년 5월 설립되었다. 이 센터는 북아태지회의 선교중심으로서 봉사하도록 고안되었다. 이 센터는 지회 내 각 나라의 인종적, 문화적, 그리고 종교적 배경에 의거하여 정보를 모으고, 구체적인 선교 전략을 세우는 일을 할 것이다. 특히 특별 십일조 선교프로젝트의 감독과 조정에 책임을 갖고 있다.
▲안산선교센터 설립
북아태지회는 본부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안산시에 2,250평방미터의 3층 건물을 구입하였다. 현재 건물의 보수공사는 거의 완성되어 가까운 미래에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건물의 두 개 층은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도하기 위해 한국 서중한합회에 의해 사용될 것이다. 3층은 복음 전파와 선교사업을 위한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목적으로 북아태지회에 의해 사용될 것이다.
▲의사소통과 리더십향상 프로그램 (CLAP)
'의사소통과 리더십향상 프로그램'은 북아태지회 내 리더십훈련의 한 부분으로서 각 연합회와 몽골 선교지의 목회자 중 선발된 일부 그룹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젊은 목회자들을 미래 교회의 리더로 세우기 위해 영어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여 세계무대에서 활동적인 역할을 감당하는데 필요한 영어기술을 갖추도록 하는데 있다.
지회 미래 리더들의 언어와 리더십을 향상시킴으로서 이 프로그램은 목회자들로 하여금 다른 세계 교회와 의사소통을 하고 그들의 봉사와 경험, 새로운 아이디어 그리고 식견을 나눔으로 교회에 공헌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이들로부터 더 배우게 할 것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그들을 이 목적에 부합되게 고안된 교과과정을 통해 참여 목회자들의 선교사 정신을 강화하고, 복음전도를 위한 성서적 기초로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40명 목회자들로 구성된 첫 그룹이 2008년 12월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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