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실협 신임 회장에 권영수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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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11.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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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총회 열고 협회 발전방안 논의 ... 부회장은 추후 선임
전국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앞으로 3년간 평실협을 이끌어갈 회장에 권영수(47세, 충청합회 평실협회장) 장로가 선출됐다.
총무 김창종 장로와 재무 서장호 장로, 서기 박경용 장로는 유임됐다. 부회장은 신.구 임원진과 각 합회 회장들이 모여 추후 별도의 과정을 거쳐 선출키로 했다.
권영수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경험이 없지만 여러분이 도와주신다면 주어진 사업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협력을 당부하고 “이 협회의 목적은 전도에 있는 만큼, 앞으로 그에 초점을 맞춰 모든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9년간 회장으로 수고한 손한근 장로는 직임을 내려놓으며 “새로운 회기에는 한국 성도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남은 무리의 사명을 다하도록 교단 안팎으로 마음을 연 대화와 원칙으로 하나가 되어 힘차게 정진하는 협회가 되어야 한다”며 “곧 오실 주님을 영접하기 위하여 더욱 큰 이상으로 희망찬 새 시대를 열어가는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경영위원회에서는 재림신문사 발전방안, 북한지원사업 참여방안, 선거위원회에 전임 임원진이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관수정안 등이 제안되었다.
앞선 개회식에서 전임 회장 손한근 장로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3년간 평실협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주어진 사명을 다하기 위해 힘써 왔다”며 “그동안 우리는 새로운 인식과 시대적 부름에 따라 세워 주시고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회와 기관의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고 전했다.
북아태지회 평실협회장 송종현 장로는 축사에서 요셉과 여호수아의 생애를 반추하며 “그들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을 선택했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며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에 대해 조명했다.
송 장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업을 이루기 위해 필요에 따라 그분의 종을 세우신 것처럼, 우리도 이 시대의 요셉과 여호수아가 되어 위기의 때를 기회의 순간으로 바꾸는 신실한 재림성도가 되자”고 호소했다.
충청합회장 염시열 목사는 히브리서 11장5절 말씀을 인용한 격려사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은 믿음을 가져야 한다”며 “새로 선출된 임원과 회원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풍성한 상급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장 박광수 목사는 “변화는 현재의 필연”이라고 말하고 “전혀 새로울지라도, 익숙지 않아 불편하더라도, 심지어 경험과 다를지라도, 그것이 시대의 요청이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감수하고 극복하려는 결심이 필요하다”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헌신예배에서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우리의 첫 번째 소원은 ‘마귀의 속박에 갇혀있는 백성들을 풀어주고 해방시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겠다’는 다짐이어야 한다”면서 그것이 우리의 존재이유이며 교회의 선교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홍 연합회장은 “구원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엄숙한 때,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며 “우리의 은사와 재물을 바쳐 헌신하는데 주저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는 주간 재림신문사 운영, 청소년상담실 지원, 평신도 전도단체의 전도회 후원, 산상기도회 및 신앙부흥회 개최, 미가엘합창단 행사지원 등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권영수 장로가 연합회 평실협 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충청합회 평실협은 오는 23일(일) 모임을 갖고 후임 회장을 보선할 계획이다.
신임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장 권영수 장로는 서해삼육고등학교와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4년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평신도 자급 선교기관인 살렘동산을 설립했다.
뉴스타트요양원으로 시작된 이래 건강사업부, 선교사학교, 외방선교사업 등으로 지경을 넓히며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치고, 영혼의 이정표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건강, 행복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력했다.
특히 ‘대륙선교회’를 설립해 선교사 파송, 현지 지도자교육, 학생 선교사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북방선교 발전에 힘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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