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타페타, 모테쿠루 지역에서 해외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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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11.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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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만명 청중 운집 ... 5000여명 침례 받고 예수 영접
충청합회 여성협회장 이원실 집사와 부회장 조성례 집사는 지난달 10일부터 27일까지 오아시스 세계선교회장 안천수 목사와 광주전원교회 김양택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인도 마타페타 지역과 모테쿠루 지역에서 동시에 전도회를 열었다.
이번 해외전도활동에는 세계선교협의회(회장 김형렬), 오아시스세계선교회(회장 안천수) 등 관계단체에서 공동후원했다.
이들 일행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홍콩과 방콕을 거쳐 장장 17시간 만에 인도 하이데라바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9시간동안 열차를 타고 동인도연합회 소속 북안드라합회본부가 있는 안드라주 라자문드리시의 토라스간호대학 게스트하우스에 여장을 풀었다.
일행은 이 기간 동안 숙소에서 약 4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마타페타 지역(강사 안천수)과 약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모테쿠루 지역(강사 김양택)을 매일 오가며 집회를 인도했다.
오아시스세계선교회는 이번 전도회를 위해 7개월 전부터 40여개 인근 마을에 현지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를 성경교사로 파견해 집집방문, 통신과목 수료 및 성경교수 등을 실시하여 영혼의 결실을 거두었다.
집회 기간 동안 마타페타 지역과 모테쿠루 지역에서 매일저녁 평균 1만 명의 청중들이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이 가운데 총 5,048명(마타페타: 2530명, 모테쿠루: 2518명)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침례를 받았다.
이원실 집사는 “보통 저녁 7시30분부터 진행된 찬양을 시작으로 말씀과 축복기도까지 거의 3시간30분이 넘는 집회시간동안 모든 사람들이 성령의 임재를 기대하는 심정으로 말씀을 접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고 “오히려 그들의 모습을 보고 우리가 깊은 감동을 입었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 집사는 “핍박과 순교를 각오하고 출국했는데 성령의 강력한 역사하심으로 추수하는 전도회를 갖게 되었다”며 “하나님의 은혜와 현지 성도들의 넘치는 사랑을 경험하고,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안고 귀국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해외선교와 함께 충청합회 여성협회에서는 인도 삼육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고, 청주영어학원교회 허용대 장로도 교회건축비 100만원을 헌금했다.
미주한인교회협의회 인도선교 담당자로 봉사하고 있는 안천수 목사는 이번 전도회 기간이 마친 후 혼자 남아 후속 전도집회를 개최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영혼의 황금어장인 인도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아시스세계선교회는 운영자금의 약 80%를 안천수 목사 가족과 친인척이 후원하고 있으며, 뜻을 같이하는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헌금하여 전도회, 평신도전도자 급료, 장학생 후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천수 목사는 “그동안 이 일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앞으로 더욱 많은 뜻있는 분들이 이 사업에 힘을 모아 인도에서 복음에 빚진 자로서 한국인들의 더욱 큰 역할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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