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캠페인 ‘성경을 따르라’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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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01.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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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한국연합회로 인계 ... 열흘간 각 지역 순회
한국연합회를 비롯한 각급 기관들이 올 한해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에서 ‘성경을 따르라’ 캠페인의 개막을 알리는 예배를 진행했다. 이로써 전 세계 1,600만 재림성도가 동참하는 글로벌 연중 프로젝트가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열린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얀 폴슨 대총회장에 의해 전달된 성경은 현재 남아태지회 지역을 돌며, 말씀을 통해 대륙과 그리스도를 연결시키는 영적 여정에 나서고 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 국가를 순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다가갈 수 있는 또 한 번의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특히 불교국가 미얀마에서는 이 대형성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시민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일반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성경을 따르라’ 캠페인의 한국 활동계획도 확정됐다. 성경은 오는 5월 18일(월) 북아태지회에 도착해 이튿날인 19일(화) 한국연합회로 인계된다. 합회별로는 20일(수) 영남합회를 시작으로 호남합회(22일, 금), 충청합회(24일, 일), 서중한합회(26일, 화), 동중한합회(28일, 목) 순으로 순회한다.
30일(일)까지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성경은 6월 1일(월) 중국연합회로 전달되어 한 달여 동안 일본, 대만 등 지회의 여러 선교지역을 돌고, 유로아시아지회로 떠난다. 성경은 2010년 6월 제57차 대총회가 열리는 애틀랜타에 도착하는 것으로 긴 여정을 마치게 된다.
이 운동에 발맞추어 한국 재림교회는 연합회를 비롯한 합회, 부서별, 교회별 또는 지구별 성경통독부흥회를 개최할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올해 모든 집회마다 참석자들이 조용히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성경통독 진행표를 제작하여 교인들에게 배포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청소년부에서도 성경읽기 주말부흥회를 개최하고, 장년부에서는 성경통독부흥회를 열기로 했다. 재림연수원에서도 ‘집중성경읽기 기도회’를 계획하는 등 한 해 동안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기 위한 운동이 계속된다.
전국의 삼육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도 ‘성경을 따르라’ 캠페인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우선 각 급 학교들은 새 학년 첫 채플이나 둘째 채플시간에 ‘매일 성경을 읽으며, 성경을 따를 삶의 축복’이라는 주제로 설교한다. 또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성경 일독을 목표로 매일 성경을 읽도록 결심시키고 동참케 권장하기로 했다.
세계를 순방하고 있는 기념성경이 한국에 도착하고 머무는 5월 20일부터 열흘 동안 모든 학교에서 ‘성경을 따르라’라는 주제로 성경주간을 실시하게 된다. 이 주간동안 매일 성경읽기에 동참한 학생들의 현황과, 성경을 읽는 복된 삶에 대해 증언하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한국연합회는 이와 함께 오는 6월 28일 북아태지회 성경주간 이내에 성경을 완독하는 성도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기로 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성경이야기’를 읽으면 된다.
연합회 목회부장 홍성선 목사는 “곧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따르자는 것이 이 운동의 취지”라고 설명하며 “결국 이러한 행사와 캠페인은 하나님의 백성 개개인이 그들의 삶에서 말씀을 따르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12 x 18인치 크기의 가죽 양장본으로 제작된 ‘성경을 따르라’ 캠페인용 성경은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세계 66개 언어로 기록된 이 성경은 신명기는 일본어로, 시편은 중국어로, 요한계시록은 한글로 인쇄되었다. 한국연합회 목회부(02-3299-5252)로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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