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어학원교회 불우이웃 위한 자선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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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01.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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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인지역 17개 교회 모여 찬양페스티벌도
4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인근 지역교회 교인들과 외부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보였다.
YTN 앵커 김여진 양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서울영어학원교회 오케스트라와 첼리스트 홍성희 교수(단국대), 바이올리니스트 이희연 선생 등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초청되어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했다.
또 서울영어학원교회 찬양대는 ‘우리의 큰 기쁨’이라는 제목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해 예수님의 탄생 의미와 구주가 이 땅에 오심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년가장 이재성 군에게 장학금이 기탁되었으며, 독거노인 10명에게 후원금이 전달되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이날 공연에서도 약 2,000만원의 기금이 모금되어 앞으로 1년간 매월 정기적으로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변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5년 시작된 이 자선음악회는 현재 서울영어학원교회 장년봉사반과 청년봉사반 예빛나무에서 실제 봉사하는 대상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반원들은 매월 동대문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건강검진, 침술, 청소, 이․미용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장애인공동체 목욕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할 위기에 놓인 소녀가장 박진아 양(경기여상)에게 학비를 지원해, 박 양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또 봉사대상인 한 독거노인은 교회의 봉사에 감사해 ‘예수사랑 큰잔치’에서 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서울영어학원교회 전승국 목사는 “시간이 갈수록 자선음악회를 통해 사랑의 열매들이 하나 둘씩 맺혀가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지선교를 펼쳐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찬양, 율동, 스킷드라마 등 다양한 순서로 감사의 마음 모아
한편, SDA어학원은 이에 앞서 지난 12월 13일 서울,경인 지역에 소재한 학원교회들의 찬양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학원교회들의 열린 찬양문화 정착과 선교사와 교인들의 단합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7개 학원교회에서 9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찬양과 율동, 스킷드라마 등 그동안 준비한 다양한 순서들을 발표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특히 태강삼육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고전무용과 외국인교사들의 달란트쇼는 청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학원장 김시영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교사들과 AY, 장년 등 모든 교우들이 하나가 되어 한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총평했다.
SDA어학원은 앞으로 매년 이러한 찬양 페스티벌을 개최해 찬양문화와 성도들의 단합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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