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한 청소년부, 청년 및 학생야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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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7.3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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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의 청년들이여, 제단에 붙여진 불을 보라’ 주제로
서중한 청소년부(부장 이진욱)가 주최한 청년 및 학생야영회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충청합회 안면도연수원에서 열렸다.
‘서중한의 청년들이여, 제단에 붙여진 불을 보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의 청년과 학생들이 모여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했다.
청소년부장 이진욱 목사는 “냄비처럼 빨갛게 달구어진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을 이곳에서 식히고, 새로운 아침을 맞는 바다처럼 우리 마음의 때가 씻기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서면으로 보낸 격려사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제단의 불>을 바라보게 하시면서 평안한 ‘쉼’의 은혜와 아름다운 ‘만남’의 은혜 그리고 기이한 ‘발견’의 은혜, 뜨거운 ‘부흥’의 은혜, 확실한 ‘비전’의 은혜가 충만하게 되길 바라신다”면서 젊은이들이 헌신의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나길 기대했다.
청년야영회 ... ‘청년전도법’ ‘제자훈련’으로 복음과 말씀에 초점
청년야영회는 동이천교회 최규문 목사와 덕정교회 김인철 목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각각 ‘청년전도법’과 ‘제자훈련’을 주제로 하나님의 뜻을 증거했다.
최규문 목사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너희도 온전하라’ 등의 강목을 통해 창조와 안식일 그리고 믿음의 의를 조명했다.
최 목사는 “사단의 유혹은 항상 하나님의 구원을 흐리고, 사람들이 그분의 질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라며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부활의 진리를 가리기 위한 사단의 유혹은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율법의 요구들이 채워질 수 있다는 것을 친히 보여주신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의가 우리를 통해 열매 맺기를 바라신다”며 “율법의 요구가 채워진다는 것은 우리의 품성이 변화된다는 말과 같은 말”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철 목사는 ‘예수의 제자가 되라’는 자신의 저서를 인용한 강의에서 “만약 우리의 숫자가 많아서 어떤 일을 이룬다면 우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나 역사하신 결과가 아니라 우리의 능력과 우리의 힘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이 세상을 구원하신 것도 예수님 한분의 희생의 결과였으며, 그분은 오늘 우리에게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이 세상을 구원할 한 사람이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면서 “엘리야와 야곱처럼 그리고 예수님의 모본처럼 우리는 이제 진리를 경험한 한명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서중한 청년야영회는 예년과 달리 복음과 말씀, 신앙과 부흥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인 전도훈련으로 진행됐다. 장래 교회지도자로 성장할 청년들을 능동적 선교인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준비에 무게중심을 맞춘 것.
야영대장으로 수고한 장문호 목사는 “참가자들이 천연계 속에서 나누는 말씀의 교감을 통해 하나님께 나가는 일꾼이 되겠다는 스스로의 결심을 다졌을 것”이라며 “앞으로 각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신뢰를 받는 선교동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밖에 해양 프로그램 등 천연계 활동과 교회별, 공동체별 시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구원의 경험을 나누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학생야영회 ... 소그룹, 특별활동 등 프로그램 통해 공동체의식 배양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된 학생야영회에서 강사 조덕현 목사는 ‘가장 반짝이는 별을 향해 걸어라’ ‘승리를 도둑질하지 마라’ ‘주제를 명확히 파악하라’ 등을 주제로 청소년들을 진리의 세계로 초청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께서 들어 쓰신 많은 사람은 뛰어난 환경과 좋은 조건을 가진 이들이 아니었다”며 “그들은 도리어 평균 이하의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경우가 더 많았지만, 자신에 대한 건강한 자존감을 소유하고 있었기에 역사의 위대한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고 참가자들의 심령에 그리스도인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내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와 목적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곧 성령의 불로 주변을 사르게 될 것”이라며 서중한의 청소년들이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뜻을 성취시키는 세대가 되기를 축원했다.
이번 학생야영회는 소그룹, 특별활동, 해양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점차 희미해지는 공동체의식을 배양했으며, 특히 1박2일 동안의 야외훈련으로 서로에 대한 협력과 배려의 정신을 몸소 체험했다.
야영대장 이상진 목사는 “비록 고생은 했지만, 가족과 집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기적으로 변하는 사회에서 헌신과 동료애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늘 받기만 하는 나약한 존재가 아닌, 타인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재림교회 청소년들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번 야영회에서는 6명의 청소년들이 침례를 받고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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