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로 유학 오는 농촌 명품교육’ 영남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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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12.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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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등 지역 명문사학 자리매김
전국에서 33개 중학교가 입상한 이번 공모전은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 확대 및 학교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영남삼육중학교는 이번 공모전에 ‘학습자 만족 102% - 시골로 유학 오는 농촌 명품교육’이라는 주제로 영어집중화교육과 +2학급 ‘5-step level’ 수준별 수업 등의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출품해 우수 학교에 뽑혔다.
선정 학교에는 ‘2008년 교육과정 우수학교’ 인증 상패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기관 표창이 수여된다.
영남삼육중학교는 이와 함께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Edu-Top 공모전’에서도 교육감동 부문에 응모해 최우수학교에 선정되어 기쁨을 두 배로 했다. 도내 281개 중학교와 분교 16개 학교 총 297개 중학교 가운데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것.
이와 함께 지난 9월 실시된 전국 학력평가에서 3학년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올려 도교육청으로부터 학력우수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90명의 응시자 중 12명의 학생이 1등급의 성적을 올려 예년에 비해 괄목할 만한 실력향상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영남삼육중학교의 학력 우수성은 올해 고교입시에서 성과를 나타냈다. 경산과학고등학교와 대구외국어고등학교 등 특목고에 김대현 군을 비롯한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이다.
또 지난달 도교육청이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상북도 영어영재 선발고사에서 전혜강 군과 안세운 군이 전체 2위와 3위에 올라 영어영재로 최종선발되는 등 지역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삼육중 한기태 교감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에서 이 같은 기적을 이룬 것은 주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온 정성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들의 노고가 가장 큰 밑거름이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도와주신 학부모와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이룬 땀의 결과”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 교감은 “모든 교직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으로 밤늦게 까지 열과 성의를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우리 교직원들은 주님의 도우심을 따라 더욱 열심히 교육사업에 동참하여 공교육이 무너지는 시대에, 공교육을 살리는 삼육의 특성화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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