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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10.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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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히스핸즈 선교사 발대식 열고 복음의 터전으로 파송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국내선교운동에 지원한 재림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민족 복음화를 위한 헌신의 마음을 모았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김낙형)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슴의동산에서 제2기 히스핸즈 선교사 수련회 및 발대식을 열고 선교사들을 복음의 터전으로 파송했다.
2기 히스핸즈 선교사에 지원한 젊은이들은 모두 130명. 이 가운데 96명이 이번 수련회에 참가했다. 또 지난 4월 헌신을 서약한 1기 선교사 60여명도 자리를 같이해 희망 없는 세상에 소망의 빛을 전하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했다.
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히스핸즈 - 예루살렘을 회복하는 7대 선교운동’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개회설교에서 “이 운동은 교회의 체질을 바꾸고, 청년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며, 그리스도인의 신앙 근본을 이루는 운동”이라고 정의했다.
김 목사는 “히스핸즈 운동은 시간의 청지기운동을 부활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재림청소년들을 선교사로 훈련시키고,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사명을 성취하는 운동”이라고 말하고 “지금 내가 출입하는 교회와 이웃을 ‘복음의 예루살렘’으로 회복하도록 주의 청년들을 강권하자”고 전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히스핸즈 선교운동의 정신과 각종 자료를 활용해 복음을 전하는 방법 등 다양한 과목의 강의가 진행되어 선교사들에게 효과적인 전도와 올바른 신앙생활의 지름길을 제시했다.
한석희 목사(북아태지회 히스핸즈선교운동부장)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이 운동은 재림청년들에게 실제적이고 직접적으로 국내선교 활동의 기회와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히스핸즈 선교운동과 선교제일정신을 조명하고, 올 한 해 지회 내 각 연합회의 활동사항을 보고했다.
한 목사는 “성경은 힘들어도 견디고, 고난을 받아도 포기하지 말고 오래 참아 전도인의 직무를 다하라고 말한다”며 “우리가 선교사로서 전도의 직무를 수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전도대열에 동참한 재림청년들을 격려했다.
김낙형 목사는 ‘5대 영적사실 활용법’을 주제로 진행한 강의에서 성공적인 결심을 위한 필요조건과 결심을 얻기 위한 일반적인 원칙 등을 소개하며 “일반적으로 존재와 전파, 설득의 단계를 거쳐 신앙을 결심하게 된다”고 전도 활용방법을 전했다.
김 목사는 영혼구원을 위한 지침으로 “전적으로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을 의뢰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에 항상 초점을 맞추어 대화하라”며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을 때 그가 그리스도인 삶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라”고 조언했다.
엄길수 목사(한국연합회 출판전도부장)는 ‘집집방문법’을 통해 사람들과 접촉해 복음을 소개하는 방법을 강의했다. 엄 목사는 “전도는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전제하고 “공중집회로 접촉할 수 없는 계층의 사람들을 위해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개인전도의 중요성을 짚었다.
엄 목사는 ‘설교만으로는 이루어져야 할 사업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화잇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며 “복음사업에 투신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백절불굴의 신앙과 꾸준한 인내력, 영혼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성 목사(북아태지회 선교부장)는 ‘재림교회 선교전략’을 통해 “전도는 하나님의 사업이자 그리스도인의 필수과목이며, 기도로 임하는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선교의 개념을 재정립했다.
김 목사는 “모든 재림신자들은 ‘현대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 기별을 나누어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전도의 삶을 되돌아보고 ▲준비된 영혼 ▲기도와 성령 ▲생명의 말씀을 ‘영혼구원의 3대 요소’로 들었다.
권정행 목사(북아태지회 세계선교부장)는 ‘연결식 성경교수법’을 통해 “누구에게, 무엇을, 누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하나님의 말씀을 힘 있게 증언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전했다.
김성익 교수(삼육대 신학과)는 ‘전도와 기도’란 제목으로 전한 강의에서 예수님의 기도생활과 기도의 협력이 빚어낸 성령의 역사를 반추하고 기도의 중요성과 성공적인 전도활동을 위한 필수사항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모든 기독교인은 자신의 전도 대상자 각각을 위해 그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의 필요에 따라 매일 기도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사용하여 그들이 온전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한 단계씩 최선을 다해 조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정곤 목사(동중한 청소년부장)는 ‘선교사와 영성 관리’ 과목에서 영성훈련을 통한 선교사명을 고취했으며, 이진욱 목사(서중한 청소년부장)는 ‘재림교회사’를 통해 선교사의 정체성을 세웠다.
또 류재성 목사(영남 청소년부장)는 ‘SDA 주요교리’를 소개하고, 재림교회의 성서적 정체성을 조명했으며, 최호영 목사(충청 청소년부장)는 ‘성경개론’에서 하나님 나라와 언약주제에 의한 성경의 주요 맥을 짚었다. 마승룡 목사(호남 청소년부장)는 ‘성경암송법’을 주제로 교리별 주요 성경절 암송방법을 제시했다.
수련회 기간 중 맞은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세상에서 아무리 훌륭한 일을 할지라도 선교사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은 없다”며 예수님이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전도사명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지회장은 “선교사는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이라며 “아직 진리를 알지 못하거나, 복음에 갈급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영혼구원을 위해 세상을 향하여 담대하게 나아가라”고 강권했다.
앞선 안식일학교에서는 설미선(나주새벽이슬교회) 양과 김미경(성지교회) 양 등 5개 합회에서 히스핸즈 선교사로 참여한 젊은이들이 단에 올라 그동안 활동하면서 체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에 대해 고백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영혼구원에 대한 나의 목표도 높아질 것”이라며 “여전히 영생의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왕이 오시는 발자국 소리를 증거하는 이 가치 있는 일을 인생의 주업으로 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진 발대식에서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히스핸즈 선교운동은 한국의 재림청년들에게 보다 새로운 교회 활동의 장을 제공하는 순수한 선교프로그램”이라며 “누구든지 이 운동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이해한다면 국내선교가 활성화되고, 지역교회가 성장하며, 청년들의 선교의식도 고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연합회장은 “한국선교 제2세기 출범 후 다시한번 주의 택하신 젊은이들을 통해 구원과 복음의 기별이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져서 예루살렘을 회복하는 선교운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선교사들은 서약식에서 ‘복음전파를 명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자신의 젊음과 의지를 오직 주님께만 바치겠다’는 헌신의 각오를 다졌다. 참가자들에게는 선교사 핀이 수여됐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합회별 간담회를 통해 히스핸즈 선교활동 사항과 보고 체계화, 인터넷 홈페이지 및 선교키트 활용법 등 히스핸즈 선교운동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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