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내달 한국 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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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6.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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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문화회관 시작으로 13일까지 7개 도시서 리사이틀
오 씨는 오는 7월 6일(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창원, 대구, 대전, 광주, 청주, 서울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 가운데 창원 공연은 오전 11시 모닝 콘서트로 진행되며, 대전과 광주 공연은 충청합회와 호남합회가 각각 주관한다.
오 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지상에서 가장 슬픈 곡’으로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비탈리의 ‘샤콘느’를 비롯,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등 바이올린의 현란한 기교와 테크닉이 돋보이는 곡들을 연주한다.
또 피아졸라의 ‘Nightclub 1960’과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Por Una Cabeza’ 등 우리 귀에 익은 대중적 레퍼토리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5년 만에 고국에서의 순회연주회를 갖는 오 씨는 “클래식음악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인식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누구나 감상하기 쉽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장르의 소품곡 중심으로 선곡했다”며 “청중들과 함께 즐기면서 감동적인 시간을 갖는다는데 이번 연주회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오 씨의 리사이틀을 앞두고 평단은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떠오르는 신성인 오주영의 그간의 활약상과 발전된 음악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가진 젊은 비루투오조(virtuoso·화려한 연주자)의 꿈과 낭만 그리고 열정어린 음악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 씨는 이번 순회연주회 이후 내년 3월에는 KBS 교향악단의 초청 협연도 예정되어 있는 등 그간 뜸했던 국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전국 주요도시 순회연주회 일정 및 예매처
7월 6일(일)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오후 4시 / 연락처: 051-582-2026)
7월 8일(화) 창원 성산아트홀(오전 11시 모닝 콘서트 / 연락처: 055-268-7901)
7월 10일(목) 대구 수성아트피아(오후 8시 / 연락처: 053-623-0684)
7월 12일(토) 대전 건양대 의대 명곡홀(오후 8시 / 충청합회 청소년부 주관)
7월 13일(일) 광주 전남대 콘서트홀(오후 8시 / 호남합회 보건복지부 주관)
7월 15일(화) 청주 예술의전당(오후 7시30분 / 연락처: 043-275-4700)
7월 16일(수)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오후 8시 / 연락처: 02-265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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