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 필수시대, 특성화서비스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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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6.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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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서 부산위생병원장 ...병원환경개선사업 지속 추진
구 병원장은 지난달 26일 재림마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국가시책에 따라 한해 1,700만 명이 신체검사를 받을 만큼 검진 필수시대가 되었다”면서 “이제는 이러한 사회 환경의 변화를 주목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구 병원장은 이번 종합건강검진센터 리모델링으로 “우리의 이웃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환자유치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장비와 전신화단층촬영(CT) 설비 등 새로운 의료시스템 구축에 대해 “부산 지역에서 가장 좋은 성능의 최신기종을 도입해 환자들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로써 뇌혈관질환자 등 신경계 환자들 치료에 더욱 질 높은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인들의 의료지식과 의식수준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노후기기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장비교체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병원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내방객들이 보다 쾌적한 시설에서 병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4-5개월쯤 후에는 암 조기발견시스템을 갖춘 첨단장비를 들여올 계획”이라며 “그렇게 되면 아주 작은 암세포까지도 발견할 수 있으며, 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바라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병원장은 앞으로 건강검진센터와 한방병원을 연계한 해외동포 의료관광 유치, 뇌혈관센터 설립을 통한 노인성질환 전문병원 특성화 등 중장기발전전략을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겼다.
특히 “환자들이 불편해하는 비효율적 동선과 과다한 관리비용 등 낙후된 현재의 건물을 재건축하는 방안 등 병원운영 개선을 위한 효과적 방안들을 꾸준히 강구하고 있다”며 “하드웨어적인 시설을 좋게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구 병원장은 “재림성도 여러분의 사랑 없이는 우리 병원이 발전할 수 없다”며 “부산과 영남지역의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병원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홍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 직원들이 이 병원이 본래 세워진 목적을 보다 더 깊이 인식하고 사랑의 정신으로 봉사한다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리라 확신한다”면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오고 싶은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현서 목사는 지난해 2월 김창수 목사의 후임으로 병원장에 선임되었으며, 취임 이후 특성화를 통한 서비스 질의 제고와 향상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왔다.
부산위생병원은 현재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등 17개 진료과에 35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한방병원과의 협진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노인전문병동(효병동) 등 특설 진료과목도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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