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섬머 페스티벌 강사 조니 웡 장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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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6.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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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성공원인은 프로그램 아닌 하나님 역사”
그는 호주에서 성공적인 캠퍼스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신도 사역자. 한때 유명 그룹의 요직에서 일했던 기업 고위관리자였지만, 지금은 전업 청년사역자로 헌신하며 도시복음전도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4년 전부터 호주 멜버른시의 심장부에 게이트웨이선교센터와 청년교회를 세워 청년들을 지도하고 있다.
5명의 젊은이로 시작한 이 교회는 지금까지 55명의 새 신자들이 침례를 받았으며, 현재 150여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했다. 지난달에는 40여명 규모의 분교를 개척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사실은 이중 70% 이상의 구성원이 대학생 등 젊은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청년전도사역을 펼치고 있는 게이트웨이선교센터는 젊은이들이 사역의 직접적인 주체가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바이블 워커’라 칭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선교사가 되어 1년 동안 봉사하는 것.
소그룹훈련을 통해 조직적으로 양성되는 ‘바이블 워커’들은 6개월간 성경교습을 이수하게 되며, 이중 소정의 선발과정을 거친 지원자들이 선교사로 뽑혀 캠퍼스 등 청년선교를 위한 전도현장으로 파송된다.
조니 웡 장로는 이번 집회에서 한국의 재림청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캠퍼스에서 ‘특별한’ 사람들로 굳건하게 서길 원하신다”며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전통적인 길로 돌아오라”는 표현으로 기본에 충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웡 장로는 “기도는 우리의 호흡이며, 말씀은 음식이고, 증거는 본보기”라며 “여러분의 삶에 승리를 얻고, 성령의 능력을 옷 입기 원한다면 자신을 하나님의 언약 위에 굳게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금도 매일 아침 성경을 읽고, 기억절을 암송한다는 웡 장로는 “여러분의 마음과 정신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하라”며 “그러면 여러분은 세상의 유혹을 말씀의 방패로 막을 수 있는 믿음의 승리가자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그는 “우리는 집나간 탕자처럼 주님으로부터 멀어진 영혼이지만, 성령의 도우심과 개인적인 승리의 경험을 통해 거듭남을 입을 수 있다”며 “이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겠다는 결심을 하자”고 호소했다.
대학 재학시절부터 캠퍼스 복음화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웡 장로는 대학선교의 키포인트로 팀 사역의 견고한 구축을 제시했다. 웡 장로는 “지역교회의 협력과 졸업한 선배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재정적, 영적 지도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학생 자신도 선교적으로 영혼구원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며 “전도의 경험은 다른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 뿐 아니라, 자신도 살아나는 위대한 영적 경험의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의 성공원인을 물어보는데, 이것은 프로그램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매일 하나님과 교통함으로 우리 마음에 새로운 소망과 역사가 살아 숨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웡 장로는 청년사역 지도자들에게 “캠퍼스 전도야말로 가장 잘 갖춰진 토양에서의 선교활동”이라며 “새로운 것을 배워야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대학 안으로 들어가 그들을 직접 만나야 하며,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우리는 자신이 왜 재림교인이 되었는지 알아야 한다”며 “우리 손에는 이 세상에 전해야 할 마지막 메시지가 쥐어져 있다”고 땅끝까지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해야 할 이 시대의 젊은이들의 선교사명을 거듭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는 기자에게 그가 마지막으로 건넨 말이 인상적으로 뇌리에 남았다.
“주님은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가 열정만 있다면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능력을 부어줄 것이며, 우리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약속에 따라 곧 캠퍼스를 말씀으로 정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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