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쉐어힘 프로젝트’ 해외선교팀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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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7.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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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 내년에는 일본, 대만, 홍콩에서도 동참
삼육대 신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재학생들로 구성된 쉐어힘 프로젝트 선교팀은 지난 10일과 15일 각각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로 단기선교를 떠났다.
10일 출발한 필리핀 선교팀은 신학과 학생 27명과 일반 학과 학생 27명 그리고 지도교수 3명 등 모두 57명으로 짜여졌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필리핀 루손지역의 ‘인당’ ‘리잘’ ‘딸락’ 등 3곳으로 나뉘어 치료방문, 집집방문,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학교, 성인들을 위한 전도회 등 선교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 신학과 학생 16명은 전한봉 교수의 지도로 오는 8월 2일까지 말레이시아의 사바지역 일대에서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한다. 이들은 17개 사이트로 나뉘어 학생들이 직접 전도회 강사로 나서 쉐어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복음의 씨앗을 파종하게 된다.
전한봉 교수는 출국에 앞서 “이 운동이 우리 대학 학생들의 영성훈련뿐 아니라 젊은이들을 복음으로 바로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의 후원을 당부했다.
대원들도 “쉐어힘 프로젝트에 참여해 외국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많은 능력이 부족하지만 영혼에 대한 사랑과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을 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북아태지회 내년 ‘세계전도의 해’ 맞아 신학생 참여 적극 권장
삼육대학교는 지난 2006년 김성익 교수의 인솔로 12명의 대원들이 아프리카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지역에 파송되어 쉐어힘 프로젝트를 펼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김은배 교수와 오상은 목사의 인솔로 신학과 학생 13명이 ‘오늘을 향한 진리, 내일을 위한 희망’이라는 주제로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에서 기별을 전하고 돌아왔다.
한편, 북아태지회는 내년 ‘세계전도의 해’를 맞아 신학과 재학생뿐 아니라, 신학전문대학원생 가운데 선교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쉐어힘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은 물론, 홍콩과 대만 그리고 일본의 삼육대 신학과 학생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지회 세계선교부장 권정행 목사는 “학생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몇 개의 교리만 다룰 수 없으며 2주일 동안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28개 기본교리가 모두 포함된 설교를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교리 전반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목사는 또 “전도회는 영어로 진행됨으로 모든 원고를 외우다보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회에서는 신학생들의 세계적인 전도회 참여를 위해 특별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쉐어힘 프로젝트는 지난 2001년부터 미주 노스캐롤라이나합회가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는 선교사업.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각 국에서 선발된 복음전도 설교강사를 파송하고 있다.
대도시 등 신속하게 성장하는 지역에 신학생이나 평신도들을 파송하여 말씀을 증거하는 설교자로 훈련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그간 한국에서도 윤재성 목사를 비롯한 삼육대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6년 부산, 광주 등 8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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