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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생수’ 성경통신학교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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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4.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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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교단 외 가장 오래 지속된 종교방송 ... 한국서는 1948년부터
한국에서는 1948년 1월 시조사 편집장으로 있던 왕대아 여사에 의해 ‘예언의소리 성경통신학교’가 창설되었다. 사진기자 성경통신학교 제공
▲통신학교 선교역사의 첫 발
재림교회의 성경통신학교는 1929년 10월 리처드 박사의 주창아래 로스앤젤레스에서 최초로 선교방송을 시작하였다. 당시 성경말씀을 갈급하던 많은 지역의 사람들에게 생수와 같은 기별들이 전파되었다.

그 후 방송의 효과가 뛰어남을 확인하고 확장을 도모하던 중 1942년 1월 기존 지역 형태의 방송을 전국 단위 방송으로 확대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루터교단 방송을 제외하고는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종교방송이 되었다.

현재 약 1,550개의 방송국에서 36개 언어로 선교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성경통신학교의 시작
선교방송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방송국으로 편지를 보내왔고, 그중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음을 고백하며 그동안 방송을 들어오면서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다. 제작진은 일일이 편지로 답장을 보내던 중 체계적인 성경공부 교재를 출판해야겠다는 계획을 갖게 되었다.

1942년 2월 포디스 데타모르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편지로 답하던 것들을 정리하여 성경통신학교 책자를 제작해 보급했다. 성경통신과목의 출간 소식이 방송으로 전해지자 곧바로 2,000여 명이 신청하였고, 4개월 만에 2만7,000명, 6개월 만에 6만 명이 책자를 요청했다.

이것이 최초의 북아메리카 지역 통신통신학교의 시작이었고 지금까지 졸업자수는 약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성경통신학교가 되었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 123개국에 144개의 성경통신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졸업자수는 수백만 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에서의 성경통신학교
발전하는 성경통신학교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한 대총회는 성경통신학교 사업을 세계적으로 확장시키기로 결정하고 원동지회에 1만7천불의 지원금을 보냈다. 그중 일부가 한국에서 성경통신학교 사업을 시작하는 자금으로 전달되었다.

한반도에 재림기별이 전파된 지 44년째 되는 해인 1948년 1월 시조사 편집장으로 있던 왕대아 여사에 의해 ‘예언의소리 성경통신학교’가 창설되었다. 당시는 미국 V.O.P 주니어용 교재를 번역하여 사용하였는데 30과로 구성된 낱장 과목이었고 ‘보통과’라 불리었다.

그리고는 다시 재편집하여 일반용 ‘현대진리’ 과목으로 성경통신학교 사업은 더욱 번창하게 되었다.

이후 1961년 ‘다니엘서연구’ 1963년 ‘요한계시록연구’ 1,2권 1965년 ‘창세기연구’ 등을 제작하게 되었고, 1967년에는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오늘의 신앙’이 20과 5권으로 발행되었다. 1969년에는 ‘예수와 함께’를 펴내기도 했다.  

시각장애인 선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1974년에 ‘오늘의 신앙’ 점역본인 ‘생명의 빛’이 출간되었고 1977년에는 ‘다니엘서 연구’를 점역하였다. 1981년에는 ‘건강의 길 ’ ‘희망의 길’ 등을 펴내었다.

1995년부터는 기존의 과목들을 개편하는 일이 활발하게 되었는데 ‘희망의 길’ ‘건강을 향한 새 출발’이 바로 그것. 이 즈음 ‘행복한 가정’을 새롭게 출간하기도 했다.

1998년에는 ‘예수와 함께’가 발행되었으며 1999년에는 ‘다니엘서 연구’ 2001년에는 ‘오늘의 신앙’ 2007년에는 ‘요한계시록 연구’ 1,2권을 개편하기도 하여 오늘날의 통신과목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7년말 현재 45만2,630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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